이 조형물은 망원경으로 구석구석 학교폭력을 살피는 경찰관 이미지를 극대화시켜 표현, 공공 디자인의 미적인 요소까지 감안해 설치됐다.
특히 경찰직업체험과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중인 청소년경찰학교에 방문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특징을 조형물에 담았다.
대형 망원경에는 50인치 모니터 2대를 설치하고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영상을 보여줘 실제 경찰관이 학교폭력의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한다.
디자인을 제작한 (주)빅아이디어 연구소 김종섭 소장은 “FRP 조형물에 TV를 설치하는 등 대구에서는 볼 수 없는 형식의 광고로 대구 경찰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정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