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게톳밥 등 특산물 홍보 호응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안동실내체육관에서 경북도 23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관, 특산물홍보관, 마을먹거리대항전, 마을스토리 공연, 마을문화 잔치한마당 등의 내용으로 한 경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포항시는 ‘남구 장기면 신창2리 어촌 체험 마을이야기’로 마을의 역사적인 유래와 마을문화를 알 수 있는 장기풍물단 공연, 마을먹거리인 성게톳밥, 성게국수, 해물쟁반국수, 장기면의 특산물 홍보 및 판매장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우수마을 이야기부문에서는 경북도 도지사상인 으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북도내의 우수한 각 마을의 문화를 접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포항만의 특색있는 마을이야기를 적극 개발해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체험관광상품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이야기 박람회는 경북도와 대구신문이 주최주관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 마을의 숨어있는 스토리를 발굴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와 연계한 체험관광 등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포항=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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