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사드 배치, 철회 없다”
美 백악관 “사드 배치, 철회 없다”
  • 김정석
  • 승인 2016.10.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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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 아·태 심각한 위협
반대청원 87일만에 답변
미(美) 백악관이 경북 성주군에 사드(THAAD)를 배치키로 한 결정을 철회해달라는 청원(본지 7월 18일자 5면 보도)에 대해 사드배치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백악관은 지난 9일 미국 백악관 청원 웹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의 한국 사드 배치 철회 청원문에 ‘한국 방어 시스템과 관련한 당신의 청원에 대한 대답’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답변문에는 “올해 2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한·미 양국은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드 배치에 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북한이 계속되는 도발과 함께 비핵화 협상 참여를 거부했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은 지난 7월 8일 순전히 방어적인 조치로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은 올해 1월과 9월 핵실험을 했고, 몇 개의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다수의 탄도 미사일 실험을 수행했다”며 “이런 도발적인 행위는 전체 아·태 지역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무서운 위협에 관심을 갖도록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반도 사드 배치가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해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일 것이라는 지적과 관련, “사드는 오직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데 집중될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남한을 방어하는 엄중한 의지, 특히 북한의 탄도 미사일과 핵 위협에 직면한 남한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 청원이 올라온 지 87일 만에 답변을 내놨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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