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의회 ‘제식구 감싸기’
달서구의회 ‘제식구 감싸기’
  • 정민지
  • 승인 2016.10.11 18: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시영 구의원 징계안 부결
대구 달서구의회가 소모적인 대립각을 세우며 파행을 거듭했지만 결국 제 식구 감싸기로 한계를 드러냈다.

11일 열린 대구 달서구의회 제24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가 의결한 허시영 구의원 징계안은 반대 14표, 찬성 7표로 부결됐다.

허 구의원은 최근 자녀 위장 전입 등으로 물의를 빚어 윤리특위가 ‘제명’을 의결,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했지만 출석 의원 21명 중 14명이 반대해 무산됐다.

앞서 10일 열린 윤리특위에서는 위원 7명 중 6명이 징계에 동의했지만 결국 다수 새누리당 의원들이 소속 의원 감싸기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10개월 동안 불출석한 박병태 달서구의원 사직이 결정됐다. 그동안의 의회 내분으로 지난달 6일 박 구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넘어서야 처리됐다.

정민지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