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영 구의원 징계안 부결
대구 달서구의회가 소모적인 대립각을 세우며 파행을 거듭했지만 결국 제 식구 감싸기로 한계를 드러냈다.
11일 열린 대구 달서구의회 제24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가 의결한 허시영 구의원 징계안은 반대 14표, 찬성 7표로 부결됐다.
허 구의원은 최근 자녀 위장 전입 등으로 물의를 빚어 윤리특위가 ‘제명’을 의결,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했지만 출석 의원 21명 중 14명이 반대해 무산됐다.
앞서 10일 열린 윤리특위에서는 위원 7명 중 6명이 징계에 동의했지만 결국 다수 새누리당 의원들이 소속 의원 감싸기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10개월 동안 불출석한 박병태 달서구의원 사직이 결정됐다. 그동안의 의회 내분으로 지난달 6일 박 구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넘어서야 처리됐다.
정민지기자
11일 열린 대구 달서구의회 제24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가 의결한 허시영 구의원 징계안은 반대 14표, 찬성 7표로 부결됐다.
허 구의원은 최근 자녀 위장 전입 등으로 물의를 빚어 윤리특위가 ‘제명’을 의결,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했지만 출석 의원 21명 중 14명이 반대해 무산됐다.
앞서 10일 열린 윤리특위에서는 위원 7명 중 6명이 징계에 동의했지만 결국 다수 새누리당 의원들이 소속 의원 감싸기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10개월 동안 불출석한 박병태 달서구의원 사직이 결정됐다. 그동안의 의회 내분으로 지난달 6일 박 구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넘어서야 처리됐다.
정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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