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천초등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서로 협동하며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5, 6학년 중 희망자 1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 친한친구교실에서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 시간을 운영했다.
친한친구교실 활동은 평소 경험해보지 못하고, 교과 내용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활동으로 학생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손으로 직접 만지는 체험활동을 많이 구성하여 학생들의 심성적인 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서로 도우며 활동을 함으로써 서로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갖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대영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손으로 친환경 화장품을 만듦으로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으로 관심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여한 성민정 학생은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를 통해 친구의 고마움과 천연화장품의 향기 때문인지 나의 마음도 차분해지고 학교생활에서의 힘든 마음도 사라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며 방긋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