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관리 교육·가족 연계 운동 진행
대구 성곡초등학교는 비만 학생이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3개월 동안 총 8회에 걸쳐 4~5학년 중등도 및 고도비만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건강이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장기 학생의 비만을 조기 발견하여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고, 성인 비만 및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여 학생들의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건강이 교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건강서약서 작성하며 자신의 생활습관(식사습관, 운동습관 등)을 점검, 식사 요법(돋보기 영양사전), 건강한 체중관리 교육(비만 문제점, 비만예방 방법 등), 건강실천 카드 및 행동수정 체크리스트 작성 등이다.
또 학생들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가정과 연계하고, 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 운동도 병행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건강이 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4학년 한 학생은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며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보건선생님과의 상담에서 알게 되었어요. 이번 건강이 교실에 참여하여 나의 식습관과 운동습관, 생활습관에서 잘못된 점을 찾고 고쳐나가도록 노력할거에요”라고 말했다.
채천수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체중조절을 위한 정확한 보건지식과 운동습관이 모든 학생에게 확산되기를 바라며, 소아 성인병의 예방과 비만 청소년의 정상체중 회복으로 신체적, 정신적 자신감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