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
워터파크·세미나실 등 갖춰
일성레저산업㈜는 25일 새재 초입인 문경시 문경읍 하초리 산79 현지에서 일성 문경리조트 기공식을 갖고 본격 사업시행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규표 일성레저산업 대표이사를 비롯,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고윤환 문경시장,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제1 부의장, 박영서 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일성레저산업은 8만4천440㎡ 부지에 총 사업비 1천454억원을 투입, 오는 12월 착공해 대형 종합리조트를 조성하고 2019년 4월 개관할 계획이다.
건립될 일성문경리조트는 건물연면적이 8만3천92㎡ 규모로 건립되며 지하 5층, 지상 16층의 313실의 타워콘도, 56세대의 빌라 콘도 등 총 369실 규모다.
5천여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워터파크, 2천5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식당과 대소 연회장, 세미나실 등의 부대시설도 갖추게 된다.
일성레저산업은 지난 2014년 12월 문경새재종합휴양단지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이후, 부지매입과 각종 인허가를 거쳐 지난 12일 경북도의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하고 이날 기공식을 갖게 됐다.
이에 앞서 경북도와 문경시는 2014년 4월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문경시청에서 일성레저산업㈜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일성레저산업은 현재 설악산과 제주도 등 전국에 8개의 콘도미니엄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문경시는 이 문경콘도·리조트가 완공되면 200여 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40여만 명의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