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방향성을 살피다
현대미술 방향성을 살피다
  • 황인옥
  • 승인 2016.11.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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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비평 특별전
13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신광호작-LINK 611
신강호 작 ‘LINK 611’
대구미술비평연구회(공동회장 양준호, 김태곤)가 진행하는 ‘2016 창작과 비평 특별전 - 삶, 해석으로서의 예술2’전이 13일까지 봉산문화회관 1, 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초대작가는 강대영, 김세한, 김은아, 김종희, 노창환, 류재민, 박순남, 서옥순, 신강호, 양성옥, 이경희, 이정, 임현오, 정해경, 차현욱, 홍창진 등 16명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특별 기획전이다.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현대미술의 동향과 탈장르에서 비롯된 다원화 현상을 진단해보고 새로운 현대미술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비평가 선정 작가 초대전이다. 전시는 역대 초대전에 참여했던 작가 16인을 초대해 그동안 변화된 작품성향을 살펴보고 비평 활동을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해 보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8일에는 ‘창작과 비평’ 주제 세미나도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영철(김은아), 김태곤(김세한,서옥순), 천광호(홍창진,양성옥), 노상동(정해경), 양준호(박순남,신강호), 이인숙(이정,차현욱), 이경숙(김종희), 김향금(임현오), 정자윤(양성옥), 이태호(류재민), 서영옥(강대영,노창환), 최미련(김종희), 장미진(총평) 등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대구미술비평연구회는 199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창작과 비평’이라는 제목으로 총 15회의 현장 전시 및 학술행사를 진행해 왔다. 대구경북의 미술 비평을 활성화해 새로운 예술 환경의 구축에 일조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연구회는 현장의 실행과 학술적인 이론, 근대 이후 미술 전통과 최근의 예술 담론, 지역의 정체성과 국제적인 흐름, 전문가의 몰입과 일반 시민 애호가의 참여를 미술 비평에 준거해 미술 커뮤니케이션 공동체의 외연을 넓히고 내실을 다지려는 사업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여명에 이르는 미술이론가들과 작가들로 구성된 회원들은 지역 미술비평 부재로 대두되고 있는 지역예술비평 활동에 활력소를 불어 넣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 대구·경북 미술계의 주목할 만한 작가를 연도별 5~6명을 선정해 전시기획 해오고 있다. 그리고 한 작가 당 2~3명의 비평가들이 배정되어져 해당 작가들의 작업에 대한 다각적인 해석을 통해 창작과 비평의 환류기능에 대하여 논의, 워크숍과 세미나 자료집을 발간해 대구미술계에 자극을 주고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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