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나흘 앞, 휴일 갓바위 북적
수능 나흘 앞, 휴일 갓바위 북적
  • 김도훈
  • 승인 2009.11.0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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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 휴일인 8일 대구는 가끔씩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팔공산 등에는 막바지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대입 수능을 나흘 앞두고 ‘한 가지 소원은 이뤄준다’는 속설을 지닌 팔공산 갓바위에는 고3 수험생 학부모 수천명이 찾아 자녀의 합격을 기원했다.

이날 새벽부터 이어진 인파는 오전 내내 노천법당을 가득 메웠고 돌 계단으로 이어진 등산로 곳곳에서는 늘어선 인파로 인해 가끔씩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이밖에 팔공산 등산로 곳곳에는 수많은 등산객들이 모여들며 가을산행을 즐겼고 동화사 등에도 가을빛에 물든 산사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종일 이어졌다.

반면 C&우방랜드와 두류공원, 수성못 등 휴일 시민들로 붐비던 도심 공원에는 가끔 비를 뿌리는 날씨 탓인지 나들이객이 다소 줄어든 모습이었다.

기상대 관계자는 “9일 대구경북 지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그치고 흐린 날씨를 보이겠으나 동해안 지역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비(강수확률 70%)가 이어지겠다”며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 분포로 전날보다는 낮겠으나 평년보다는 다소 높은 포근한 날씨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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