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예술인회는 2009년부터 팔공산 권역에 작업실을 열고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모임이다. 그동안 팔공산만이 가지는 특색 있는 예술활동으로 시민들에게 봉사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좀 더 일찍 팔공산으로 이주해 자연속에서 창작의욕을 발휘하고 싶어하는 중견 작가들에게 작업공간부터 전원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며 그 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엔 칠곡 유학산 자락에 위치한 갤러리 쿤스트가 ‘팔공산예술인회’ 초대전으로 개관하며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팔공산예술인회는 단순한 예술창작 작업에만 몰두하고 있지 않고 팔공산에 개인 작업실이나 문화공간이 문을 여는데 도움을 줘 아름다운 자연 속에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채워져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치유의 공간을 자처하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팔공산예술인회 회원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문상직(서양화), 문무학(시인), 변유복(조소), 정은기(조소), 조혜연(서양화), 김광배(서양화) 등 3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20일까지. 053-230-3312. 남승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