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해결방안 등 논의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는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함께 공익활동가의 역량강화 사업인 ‘열린시민강좌’를 운영중이다.
28일 대구 중구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2층 상상마당에서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가 주관하는 3차 열린시민강좌가 열린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신화 깨기, 진실 찾기’이며 역사학자 최상천이 강의한다.
한편 지난 7월 29일 (사)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이 주관한 1차 열린시민강좌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그 역사의 진실, 책임과 해결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역사학과 교수 요시미 요시아키가 강의했다.
강의에서 요시미 교수는 위안부 문제의 해결책으로 △과거사에 대한 한·일 정부의 명확한 사실 인정 △사실 인정에 기반한 일본 정부의 명확한 책임 수락 및 모호함 없는 사죄와 배상 △재발 방지 조치 실행 등을 제시했다. 또 60여명의 시민들에게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시도됐던 고노담화(1993년), 국민기금(1995년), 한·일정부의 12.28 합의(2015년)에 대한 의견을 물은 뒤 ‘일본은 아직까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전달키도 했다.
9월 27일 주거권실천을위한대구연합과 대구주거복지센터가 주관한 2차 열린시민강좌는 ‘금융시스템과 서민금융상품 일반’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 내용은 자본주의 사회 하의 돈과 소비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보험·대출상품 및 서민 금융에 대한 해설 등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