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9일 대구문예회관
동국예술기획이 주최하고 대구 정형숙무용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전통의 원형 보존과 전승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한국 전통춤의 뿌리를 지켜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93회에 이르는 공연을 이어오는 동안 명인명무전에는 조선의 마지막 무동 고 김천홍 선생을 비롯해 판소리 명창 고 박동진 선생, 명무 고 김계화 선생, 일인창무극 고 공옥진 선생, 명무 고 이매방 선생, 배뱅이굿 고 이은관 선생, 여창가곡 고 김월하 선생, 가야금병창 고 박귀희 선생 등이 무대를 지켰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도 인간문화재 다수가 출연한다. 원향살풀이춤 엄옥자 인간문화재, 금아살풀이춤 이길주 인간문화재, 예기무 김광숙 인간문화재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도 이매방류살풀이춤 정명숙 준인간문화재, 교방살풀이춤 김진옥 명지대 객원교수, 박금슬류살풀이춤 임관규 태명무 이수자 등이 가·무·악의 공연을 선사한다.
연출은 김지원 단국대 예술대학원 교수가 맡고, 해설은 박동국 동국예술기획 대표가 맡는다. VIP석 10만원, R석 2만8천원. 010-4762-4333.
남승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