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철학·음악…예술, 삶의 지혜가 되다
영화·철학·음악…예술, 삶의 지혜가 되다
  • 황인옥
  • 승인 2016.11.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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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얼굴아트센터
김은경 시인 등 초청 특강
김은경 시인
왼쪽부터 김은경 시인, 최재목 교수, 조희창 음악해설가.
최재목 교수
왼쪽부터 김은경 시인, 최재목 교수, 조희창 음악해설가.
조희창 음악해설가
왼쪽부터 김은경 시인, 최재목 교수, 조희창 음악해설가.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예술아카데미에서는 ‘예술, 치유와 성장’이라는 주제로 12월 다양한 예술인문특강을 진행한다.

첫 번째 특강은 6일 ‘영화의 심장소리’의 저자 김은경 시인이 준비한다. 저서의 제목을 그대로 따서 사랑하는 딸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를 고르듯, 좋은 영화를 몇 편 선정해 시인의 감성으로 아름답게 소감을 그린다. 특히 심리상담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아픈 내면을 고찰하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13일에는 동양철학의 거장 최재목 교수가 ‘금강경’에 대해 살펴본다.

이 특강에서 최 교수는 수많은 이미지의 홍수와 욕망의 바다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 평온과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20일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등에서 명쾌한 클래식 해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악해설가 조희창씨와 함께하는 특강이 준비돼 있다.

이 특강은 ‘바람의 소리를 들어라’라는 제목으로 이방인의 역사에서 시작되어 유럽문화의 다양성을 이끌어낸 집시음악의 매력을 탐구해 보고, 그 안에 깃든 열정과 희망에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보다 심층적으로 인문학을 탐구하기 위해 미술관을 통해 작품과 미술사적 의의를 탐구하는 ‘김영동의 유럽미술관 기행’, 고전에 녹아있는 작가의 내밀한 삶과 역사성을 캐내는 ‘박순교의 역사산책’, 여행의 인문학적 의미를 탐색하는 ‘권다현의 여행작가과정’ 등이 개설돼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의는 584-8721로, 세부사항은 www.dscf.or.kr에서 확인가능하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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