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예·경주 밤풍경 만나는 두 전시회
현대 공예·경주 밤풍경 만나는 두 전시회
  • 황인옥
  • 승인 2016.12.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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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일 대백프라자갤러리
오미회 그룹전·노시갑 개인전
원경순작-느티나무
원경순 작 ‘느티나무’
노시갑 작
노시갑 작
윤은숙작-가을밤
윤은숙 작 ‘가을밤’
꿈-염상우75-75-76조형토철유
염상우 작 ‘꿈’
대백프라자갤러리가 개인전과 그룹전을 6일부터 11일까지 연다.

먼저 경일대학교 디자인과 출신들이 하나의 주제로 회원전을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연다. 이 전시는 도예, 목공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졸업 후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그룹전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오미회’는 단체명이 가지는 의미처럼 다양한 조형적 아름다움을 작품 속에 모두 담아내기 위한 자기수련과 예술적 성찰을 이어오고 있다. 작품전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회원들은 서로의 작품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서로간의 창작의욕과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워크샵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대구와 경북에서 개인공방과 창작공간에서 활동 중인 회원들은 각자의 전공에 맞는 활동을 통해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현대공예의 수요와 예술 활동에 부합해 오고 있다.

전시에는 김미화(도예), 김선옥(도예). 김순이(도예), 박경희(도예), 양경순(도예), 염상우(도예), 오서현(도예), 원경숙(목공), 윤은숙(도예), 이혜령(도예), 장유경(도예), 허경미(도예) 등이 참여해 도예작품을 비롯한 목공, 섬유 작품들을 선보인다.

경주의 밤풍경을 만나는 전시도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경주 밤풍경의 아름다움에 빠져 깊어가는 새벽시간도 잊고 카메라 앵글에 눈을 떼지 못한 경북대학교 노시갑 교수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다.

천년의 침묵이 깃든 경주. 특히 밤하늘의 풍경은 천년고도가 주는 깊이와 무게감으로 인해 더 없이 아름답고 신비롭다. 특별한 아우라는 도시 전체에 산재해 있는 신라유적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간의 에너지가 깊은 우주와 결합에서 연유한다.

농업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노 교수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경주 밤풍경에 홀려 출사(出寫)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2000년부터 경주의 오릉과 천마총, 계림 등 다양한 밤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왔다. ‘F16 Ciub’과 ‘대구 팔공사진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노교수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유적과 우주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053)420-8015~6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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