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노동조합(위원장 김기만)은 지난 12일 긴급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아동 등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에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긴급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2명의 아동과 어려운 집안형편에도 학업에 열중하는 2명의 아동에게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의료지원 후원금을 받기로 한 김도윤(가명·8세)군 보호자는 “4살때 백혈병 진단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지만, 질병 특성상 1인실만 이용해야 해 의료비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투병을 힘들게 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대구은행 노조의 지원으로 도움을 받게 돼 선물을 받은 것 같다. 도와주는 분들의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건강을 회복하도록 잘 돌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선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