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창조도시 도약’ 기반 닦았다
대구 ‘창조도시 도약’ 기반 닦았다
  • 강선일
  • 승인 2016.12.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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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협, 오늘 성과 발표회
C-Lab, 62개사 육성 108억 매출
삼성, 25개 창업기업 87억 투자
벤처기업 발굴·도약에 ‘앞장’
창조경제센터 발전방안도 논의
대구창조경제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9일 오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권영진 시장 주재로 올해 대구시의 창조경제 관련 성과를 정리하고, 북구 칠성동 옛 제일모직 부지에 조성된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로 이전하는 ‘혁신센터 2단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협의회는 권 시장을 의장으로 간사기관인 혁신센터를 비롯 지역의 기업지원·금융·대학 등이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혁신을 위한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시와 혁신센터는 올해 지역 창업생태계 고도화 및 전통산업 재도약,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등을 적극 추진했다.

지역 대표 창업지원프로그램인 C-Lab은 총 4개 기수, 62개사를 육성 및 지원해 매출액 107억9천만원, 투자유치 90억6천만원, 신규채용 81명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 중 스타트업인 ‘월넛’은 12억원의 투자유치를 통해 현재 자체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과 함께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삼성벤처파트너스데이’를 통해선 25개 창업기업에 총 87억5천만원을 투자했으며, 창업·중소기업의 애로해결을 위해 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원스톱서비스’는 금융(융자, 보증) 1천558억원, 특허 787건, 지적재산권 권리화 42건, 법률 231건의 상담을 지원했다. 또 삼성물산과의 연계를 통해 21개 협력업체를 추가로 발굴하고, 수요연계 소재 개발도 4건이 진행 중이며 스마트공장 지원사업도 삼성과 연계하면서 지난해 7개 기업에서 올해에는 61개 기업으로 대폭 늘렸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교류협력을 위해선 프랑스·중국·브라질 창업기관과 스타트업 공동육성 및 교류·협력기반 구축으로 지난 6월 인도 IITD(인도 델리공과대학) 및 프랑스 디지털그르노블, 9월에는 프랑스 유라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선 김선일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로의 이전 및 비수도권 유일의 거점센터로 지정된 혁신센터의 향후 비전과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벤처오피스가 입주하는 창조경제존 △오페라체험관, 무형문화재 전수관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벤처융합존 △야외공연장, 주민편의시설이 입주하는 주민생활편익존 △복원된 삼성상회와 기념관으로 이뤄진 삼성존 등 총 4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혁신센터는 이런 창조경제단지로의 이전을 통해 ‘미래기술분야 남부권 창업거점 조성’이란 비전을 내걸고, 지역을 넘어선 남부권 창업생태계 고도화 조성, 미래기술분야(VR·AR·로보틱스 등) 창업역량 강화, 민간 및 글로벌 중심의 지원 강화, 지역전통산업 재도약, 창의인재 육성 및 고용창출 활성화 등을 추진 전략으로 혁신형 창업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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