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전국은 줄고 대구는 늘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전국은 줄고 대구는 늘어
  • 김도훈
  • 승인 2009.11.1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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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적으로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든 반면 대구는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발표한 2008년 전국 교통사고 지역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모두 5천870명. 전년도인 2007년 6천166명보다 4.8% 감소했다.

반면 대구는 지난해 222명이 교통사고로 사망, 1년 전인 2007년 207명보다 7.2%나 증가했다.
이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9.4% 증가한 충북에 이어 두 번째로 높고,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서는 최고 수준이다.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발생건수 역시 558.6건으로 전국에서는 7번째,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서는 광주(570.8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 1위는 599.9건을 기록한 강원이었고, 전국평균은 444건이었다.

게다가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133.1건을 기록, 광주(157.1건)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은 105.9건이었다.

대구 각 구·군별로는 달서구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1만3천725건. 이 가운데 22.7%인 3천122건의 교통사고
가 달서구에서 발생했다.

또 인구 1만대당 음주사고는 중구가 30.5건을 기록,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교통사고 치사율(100건당 사망자 수)은 달성군이 6.0명으로 가장 높았고, 동구 1.8명, 달서구 1.5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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