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김승현 효과'…거침없는 3연승
오리온스 '김승현 효과'…거침없는 3연승
  • 김덕룡
  • 승인 2009.11.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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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에 72-58 승…'중위권 진입 기대'
대구 오리온스가 '김승현 복귀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쾌조의 '3연승'을 내달렸다.

오리온스는 15일 오후 원주치악체육관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원주 원정경기서 김승현과 허버트 힐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동부를 72-58로 제압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시즌 5승8패로 7위 서울 삼성(6승6패)을 1.5게임차로 뒤쫓아 중위권 진입 기대를 부풀렸다.

이면계약 파동 후 출전정지 징계가 완화돼 이달 초 코트에 돌아온 김승현은 11득점, 10어시스트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반면 3연승 중이던 동부는 동률이던 공동 선두 KT를 추월할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상승세가 꺾여 2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를 18-14로 앞서며 2쿼터를 맞이한 오리온스는 높이 싸움을 벌이며 전반을 29-29로 마쳤다.

3쿼터서도 집중력 싸움은 계속됐고 47-47로 팽팽하게 종료됐다.

4쿼터 종료 8분 51초를 남기고 터진 정훈의 3점포를 시작으로 오리온스의 집중력 있는 공격이 터져나왔고 여기서 사실상 승패가 갈렸다.

정훈의 뒤를 이어 앤서니 존슨이 3점포를 버무리며 종료 8분 11초를 남기고 점수는 55-47로 벌어졌다. 

김승현은 이날 11득점 10어시스트에 가로채기 3개를 보태며 승리를 견인했으며 정훈은 4쿼터 10득점을 포함해 17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한편 같은날 인천에서는 안양 KT&G가 지난 12일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던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괴물 센터' 나이젤 딕슨의 25득점, 22리바운드 활약으로 짜릿한 72-66으로 역전승을 거둬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지난 12일 박종천 전 감독에게 총감독을 맡기고 유도훈 코치를 사령탑으로 승격시켰던 전자랜드는 12연패에 빠져 지난 2005-2006시즌에 이어 팀 최다 연패 동률을 이뤘다.

◇15일 전적

대구 오리온스 72(18-14 11-15 18-18 25-11)58 원주 동부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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