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남산4동 북편 미도빌라에서 서부교회를 있는 소방도로.
지난 2002년 개설된 이 도로 주변은 예정된 재개발 사업이 지연되면서 각종 폐자재와 폐기물이 방치되는 등 오가는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리던 곳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곳에 나무울타리가 설치되고 화단이 조성되면서 주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 중구 남산4동 주민센터가 지난달 19일부터 희망근로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을 벌인 결과다.
주민센터는 지금까지 350여m에 이르는 소방도로 주변에 쌓여있던 폐목재와 건축폐기물 7.5t을 수거, 빈 자리에 꽃나무를 심고 정원용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소방도로 주변을 깨끗하게 새단장했다.
문춘연 남산4동장은 “마을가꾸기 사업 이후 쓰레기 불법투기도 크게 줄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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