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질주에 9년 만에 흑자
쌍용차, 티볼리 질주에 9년 만에 흑자
  • 승인 2017.01.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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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3개월 만에 10만대 판매
작년 500억원 가량 영업이익
2019년 SUV 풀라인업 재구축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9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해 5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이 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연간 실적발표는 다음달 예정돼 있다.

최종식 사장은 연초 임직원들에게 “지난해 쌍용차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티볼리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흑자전환 등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2002년 이후 14년 만의 최대판매 실적으로 흑자 기조를 실현하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쌍용차가 영업이익을 낸 것은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

쌍용차는 2015년 4분기부터 작년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으며, 작년 3분기 영업적자 73억원을 기록하긴 했으나 작년 1~9월 누계 기준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의 기대감을 키워왔다.

쌍용차 흑자전환 달성의 일등공신은 단연 티볼리다.

티볼리는 출시 23개월 만에 10만대 판매 고지를 넘었으며 창사 이후 최단기간 판매 돌파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쌍용차는 한때 법정관리까지 가는 등 위기를 맞았으나 인도 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된 2010년부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노사 화합을 토대로 정상화의 기반을 다져왔다.

SUV 전문 브랜드를 지향하는 쌍용차는 올해 대형 프리미엄 SUV ‘Y400’을 시작으로 내년 ‘Q200’, 내후년 ‘C300’ 등 주요 신제품들을 매년 출시해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신차 3종의 출시로 2019년이면 코란도 스포츠부터 코란도C 후속모델까지 SUV 풀라인업을 재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Y400 출시를 통해 티볼리와 함께 소형, 중대형을 아우르며 판매 증대를 견인해 올해 흑자기조의 선순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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