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단독주택 공시가 평균 1억3천만원
대구 단독주택 공시가 평균 1억3천만원
  • 강선일
  • 승인 2017.02.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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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6% 상승
경북은 5천318만원
내달 3일까지 이의 접수

올해 대구와 경북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각각 6.01%, 5.33%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 4.75%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도기 때문에 상승폭만큼 세금부담도 늘어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 22만가구에 대한 가격을 산정하고 2일 관보 등에 공시·게재한다고 1일 밝혔다. 단독주택은 아파트, 연립, 다세대 등 공동주택을 제외한 주택으로 다가구주택, 다중주택, 용도혼합 주택을 포함한 418만가구를 의미한다.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 4.75%로 지난해 4.15% 보다 상승폭이 증가했다. 광역시 5.49%, 시·군 4.91%, 수도권 4.46% 순이다. 대구는 6.01%가 올라 지난해 5.91%보다 상승폭이 더 컸다. 수성의료지구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 도시철도 구간연장, 재개발·재건축 등에 따른 파급효과가 주택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경북도 5.33%로 작년 4.83%보다 더 올랐다. 도청이전 및 주변 개발사업 등이 가격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이에 따른 올해 대구의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1억3천617만원, 경북은 5천318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가격은 1억2천139만7천원이다. 지역 단독주택의 가격대별 분포를 보면 대구는 전체 8천367가구 중 △5천만원 이하 711가구 △5천만원 초과∼1억원 이하 3천296가구 △1억원 초과∼2억5천만원 이하 3천436가구 △2억5천만원 초과∼5억원 이하 783가구 △5억원 초과∼6억원 이하 71가구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70가구 등이다.경북은 전체 2만5천378가구 중 △5천만원 이하 1만7천161가구 △5천만원 초과∼1억원 이하 5천772가구 △1억원 초과∼2억5천만원 이하 1천763가구 △2억5천만원 초과∼5억원 이하 517가구 △5억원 초과∼6억원 이하 124가구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41가구 등이다.

단독주택 최고·최저가격은 대구에선 달서구 감산동에 있는 대지면적 323.5㎡, 연면적 752.16㎡의 다가구주택이 공시가격 8억7천800만원으로 최고가를, 최저가는 서구 비산동에 있는 대지면적 26㎡, 연면적 12㎡의 공시가격 1천만원 단독주택이다. 경북은 구미시 옥계동에 있는 대지면적 355㎡, 연면적 659.8㎡의 다가구주택이 공시가격 7억8천만원으로 최고가를, 영양군 청기면에 있는 대지면적 228㎡, 연면적 34.24㎡의 공시가격 192만원 단독주택이 최저가로 나타났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 또는 주택이 있는 시·군·구 민원실에서 2일부터 3월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같은기간 시·군·구 민원실 또는 누리집에서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된 이의신청은 재조사·산정해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23일 다시 공시될 예정이다. 올해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은 4월28일 발표될 예정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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