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이 청사 외벽에 시민들과의 소통 의지를 담은 이색 조형물을 설치, 눈길을 끈다.
대구경찰청은 1일 민원실 옆 청사 외벽에 ‘언제 어디서나 대구시민의 빛이 되겠습니다’라는 문구의 대형 LED 조형물을 설치, 제막식을 가졌다. 이 조형물은 포돌이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따뜻한 빛을 비추며 살펴주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귀가 큰 포돌이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 경청하고, 24시간 빛으로 소통하며 어두운 길을 밝히는 세심한 배려의 일꾼으로 거듭나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특히 포돌이가 들고 있는 손전등은 LED 투광기를 사용, 야간에도 시민들 곁에서 든든한 대구경찰이 되겠다는 의미가 강조됐다.
이성균 대구경찰청 홍보계장은 “시민들이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항상 묵묵히 노력하는 대구 경찰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대형 LED 조형물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