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19일부터 ‘슈퍼스타K’식 토론회 시작
바른정당, 19일부터 ‘슈퍼스타K’식 토론회 시작
  • 강성규
  • 승인 2017.03.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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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安-孫 경선룰 합의점 찾기 진통 거듭
한국당, 탄핵 인용시 출마 선언 봇물 쏟아질 듯
각 당 조기대선 준비 박차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최종선고가 임박하며 이미 경선국면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각 당들도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경선룰을 확정한 바른정당은 19일 이른바 ‘슈퍼스타K’식 토론회를 시작으로 경선 국면에 들어간다. 토론회는 국민정책평가단 여론조사를 위한 것으로, 호남과 영남, 충청·강원, 수도권 등 4개 권역 총 4천명의 평가단이 토론회를 지켜본 후 후보에게 투표하는 방식이다.

바른정당은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40%, 당원선거인단 투표 30%,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오는 28일 최종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유승민 의원간 양자대결 구도지만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등판할 경우 3자대결이 치러지게 된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간 경선룰 협상이 막판까지 조율점을 찾지 못하며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

손 전 대표는 당초 합의한대로 오픈프라이머리 형식으로 ‘선거인단 없는 현장투표’를 주장하고 있지만, 안 전 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탁 하에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손 전 대표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배수진을 쳤지만, 안 전 대표 또한 자신의 안에서 물러서지 않고 맞 받으며 양측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국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집권여당인만큼 현재까지 당내 경선 등 대선 준비를 가시화하고 있진 않다. 그러나 헌재가 최종선고에서 ‘인용’ 선고를 내릴 경우 당내 잠재적 후보들의 공식 출마선언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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