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건희 동영상 의혹’ CJ그룹 전격 압수수색
검찰, ‘이건희 동영상 의혹’ CJ그룹 전격 압수수색
  • 승인 2017.03.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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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75)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13일 CJ그룹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에 있는 CJ헬로비전 등 4곳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개인 업무일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 측은 “이건희 회장 동영상 사건과 관련해 오늘 오후 2시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 촬영에 CJ 측이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관여했는지를 확인하고자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동영상을 촬영한 일당이 이메일 등으로 접촉한 CJ 직원들 사무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직원들은 그룹 본사에서 일하다 최근 정기 인사에서 CJ헬로비전 등 계열사로 자리를 옮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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