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서 지진 잇따라…규모 3.3 지진 이어 2.5 지진 발생
경북 경주서 지진 잇따라…규모 3.3 지진 이어 2.5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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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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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31일 오후 1시 47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7㎞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난 데 이어 6분 뒤 남남서쪽 6㎞ 지점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경주 본진의 여진이다. 이날 지진을 포함해 경주에서는 총 601차례의 여진이 일어났다.

지진이 나자 대구·경북소방본부에 경주와 영천, 대구 등에서 지진동을 감지한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원전 등 모든 원전은 정상 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과 소방당국은 경주와 울산 일대 산업단지와 원전 등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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