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수도권·충청·호남 싹쓸이
TK·경남선 洪에 밀려 2위 그쳐
TK·경남선 洪에 밀려 2위 그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호남에서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영남에서는 20~30%대 득표에 그쳐 ‘지역 격차 없이 고른 지지를 얻는 대통령’이라는 목표는 완벽히 달성하지 못했다.
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9일 투표 마감 직후 지상파 방송3사가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는 전북에서 65%로 지역별로는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남과 광주에서도 각각 62.6%와 59.9%로 전국 평균 득표율을 훌쩍 넘어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충청 지역에서도 대전 42.7%와 충북 38.9%, 충남 40.2% 등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서울 43.9%, 인천 42.7%, 경기 42.7% 등 수도권에서도 2위 홍준표 후보를 큰 격차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구와 경북은 21.4%와 20%로 홍 후보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경남 지역 역시 34.9%로 홍준표 후보의 39.1%에 밀려 2위에 그쳐 영호남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김주오기자
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9일 투표 마감 직후 지상파 방송3사가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는 전북에서 65%로 지역별로는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남과 광주에서도 각각 62.6%와 59.9%로 전국 평균 득표율을 훌쩍 넘어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충청 지역에서도 대전 42.7%와 충북 38.9%, 충남 40.2% 등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서울 43.9%, 인천 42.7%, 경기 42.7% 등 수도권에서도 2위 홍준표 후보를 큰 격차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구와 경북은 21.4%와 20%로 홍 후보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경남 지역 역시 34.9%로 홍준표 후보의 39.1%에 밀려 2위에 그쳐 영호남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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