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통령 보선에 관심도 높아
다수 후보 막판까지 박빙 영향
다수 후보 막판까지 박빙 영향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1997년 이후 대선 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77.2%를 기록했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유권자 4천247만9천710명 중 3천280만8천377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77.2%로 집계됐다. 1997년 김대중 정부가 집권한 15대 대선 때의 80.7% 이후 최고치다.
이날 투표 마감을 한 시간 남긴 오후 7시에 75.1%로 5년 전 대선의 최종 투표율(75.8%)에 가까워졌고, 오후 3시엔 2007년 이명박 정부 당선 때의 최종 투표율 63.0%을 넘어섰다.
역대 대선 투표율은 1987년 민주화로 직선제를 도입한 이후 13대(1987년) 89.2%, 14대(1992년) 81.9%, 15대(1997년) 80.7%, 16대(2002년) 70.8%, 17대(2007년) 63.0%로 줄곧 하락했다. 18대 박근혜 정부를 만든 2012년 때 투표율이 급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8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80.7%), 울산(79.2), 전북(79.0%), 전남(78.8%), 서울(78.6%) 등 순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72.3%)였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77.4%, 76.1%를 나타냈다.
기록적인 투표율은 사상 초유의 대통령 보궐선거라는 점에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다수 후보 간의 대결에서 선거 판도가 막판까지 박빙 상황으로 전개되면서 유권자들이 자신의 한 표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투표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사전 투표 결과 26.1%의 최대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지홍기자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유권자 4천247만9천710명 중 3천280만8천377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77.2%로 집계됐다. 1997년 김대중 정부가 집권한 15대 대선 때의 80.7% 이후 최고치다.
이날 투표 마감을 한 시간 남긴 오후 7시에 75.1%로 5년 전 대선의 최종 투표율(75.8%)에 가까워졌고, 오후 3시엔 2007년 이명박 정부 당선 때의 최종 투표율 63.0%을 넘어섰다.
역대 대선 투표율은 1987년 민주화로 직선제를 도입한 이후 13대(1987년) 89.2%, 14대(1992년) 81.9%, 15대(1997년) 80.7%, 16대(2002년) 70.8%, 17대(2007년) 63.0%로 줄곧 하락했다. 18대 박근혜 정부를 만든 2012년 때 투표율이 급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8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80.7%), 울산(79.2), 전북(79.0%), 전남(78.8%), 서울(78.6%) 등 순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72.3%)였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77.4%, 76.1%를 나타냈다.
기록적인 투표율은 사상 초유의 대통령 보궐선거라는 점에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다수 후보 간의 대결에서 선거 판도가 막판까지 박빙 상황으로 전개되면서 유권자들이 자신의 한 표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투표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사전 투표 결과 26.1%의 최대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지홍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