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해수욕장에서 하반신으로 보이는 시신 발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하반신으로 보이는 시신 발견
  • 오정민
  • 승인 2017.05.31 16: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0531_154419
[아프리카TV]

31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던 BJ가 남성 하반신으로 보이는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오전 3시 10분 아프리카TV 방송 진행을 하던 BJ가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해변을 거닐며 생방송 촬영을 하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의 말에 따르면 숨진 사람은 서 모(24) 씨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31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촬영한 인터넷 방송이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당시 BJ가 “잠깐만, 저거 사람 같은데?”라며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 BJ의 모습과 촬영된 시신의 모습은 당시 인터넷 생방송을 시청하던 100여 명에게 고스란히 노출되었고, 일부 시청자가 인터넷 생방송 영상을 캡처해 올린 사진과 글이 현재 다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게시되고 있다.

부산 해경은 다대포해수욕장 주위에서 상반신 등 다른 시신 부위가 있는지 수색에 나섰지만 찾지 못했으며, 시신이 다른 곳에서 조류를 타고 떠밀려왔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서 모(24) 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일어난 다대포해수욕장 시신 발견으로 과거 또 다른 BJ가 흉가 체험 중 다량의 피를 발견했던 사건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2014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던 ‘아프리카 BJ 흉가 체험 중 피 발견한 사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기재된 적이 있다.

흉가 체험을 위해 재개발 지역을 방문한 BJ가 사전답사 때와는 다르게 누군가가 왔다간 흔적을 발견하고, 특히 그곳에서 다량의 피가 묻어있는 의자와 신문지를 이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한 사건도 있었다. <오정민 기자 ksurge@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