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20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되는 산재보험 재활전문의료기관 인증에 따른 평가를 실시한 결과 경북지역에서 선린재활요양병원이 유일하게 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중앙대병원,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충남대병원 등 전국 10곳이 포함됐다고 3일 발표했다.
`재활전문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산재근로자가 적정한 시기에 체계적인 집중재활치료서비스를 받아 장애를 최소화하고 사회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이 인력, 시설, 장비 및 재활의료 체계를 갖춘 일정 수준이상 의료기관을 평가한 뒤 이를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00여개의 의료기관이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개의 병원이 인증 받았다. 평가항목은 재활전문인력 충족성, 재활전문의료 제공체계, 권고사항 충족 여부 등이며 뇌혈관 질환과 척추질환의 2가지 영역으로 나눠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인증평가에서 인증병원이 대부분이 3차 의료기관(대학병원)인데다 평가 성적에서도 선린재활요양병원은 뇌혈관과 척추질환 부문 2개 평가항목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상위 랭크돼, 대학병원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병식 선린재활요양병원장은 “이번 인증평가는 근로복지공단과 대한재활의학회가 모든 분야에 걸쳐 면밀히 검증했으며 이 기준을 우수하게 통과해 경북 최고의 재활전문병원임을 입증받았다”며 “2010년까지 전국 재활병원 중 5위권에 진입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뉴비전을 선포하고 환우를 가족처럼 섬기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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