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최대 관심은 ‘일자리·청년·고용’
국민 최대 관심은 ‘일자리·청년·고용’
  • 강선일
  • 승인 2017.06.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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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제안 36% 집중
#.비정규직 문제는 단순한 고용을 넘어 삶의 질 문제다. 너무 적은 급여 때문에 생활에 문제가 있다. 노력한 만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빨리 이뤄졌으면 한다.

#.소규모 벤처창업 기회가 좀 더 많아지고 기업들은 청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지원하는 기업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문재인 정부에 바라는 국민들의 정책제안이 ‘청년·고용·일자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한민국 정책포털 ‘정책브리핑(korea.kr)’을 통해 접수한 ‘국민이 새 정부에 바라는 의견’ 7천319건을 분석한 결과다.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국민 눈높이에 맞춘 직접 소통의 하나로 △일자리 △출산·양육 △청년의 꿈 △안전·건강 △강하고 평화로운 나라 △성평등 △어르신 △농어민·자영업자·소상공인 등 8개 정책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접수의견 중 일자리(20%)와 청년의 꿈(16%)에 대한 소망 댓글 등 ‘일자리·청년·고용정책’에 관한 의견이 2천601건(36%)으로 가장 많아 일자리정책에 대한 갈망이 그대로 전해졌다. 또 ‘청년실업’ ‘동일 노동, 동일 임금’ ‘비정규직 임금인상 요청’ 등의 비중도 높았다.

두번째로 많은 의견이 제출된 분야는 출산·양육으로 1천438건(20%)이 접수됐다. 주요 핵심어(키워드)는 ‘아이 키우기·돌보기’ ‘아이용품·물품’ ‘어린이집·유치원’ ‘아이출산’ ‘아이걱정’ ‘아이학교’ 등의 순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걱정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겼다.

세번째는 안전·건강분야로 967건(13%)이 제안됐다. 주요 핵심어는 ‘미세먼지 수치·농도’ ‘초미세먼지’ ‘미세먼지량’ 등으로 미세먼지 대응정책과 바른 정보를 요구해 국민건강과 관련된 정책에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접수된 국민의견 중 정책결정에 참고할 만한 주요 내용은 원문 그대로 각 부처에 전달해 반영할 예정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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