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번호 송금요구는 100% 보이스피싱”
“모르는 번호 송금요구는 100% 보이스피싱”
  • 김무진
  • 승인 2017.06.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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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내달말까지 홍보
지능범죄팀 등 협업 집중수사
대구지방경찰청이 진화를 거듭하며 끊이지 않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적극 나섰다.

1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내달 31일까지 50일간 ‘보이스피싱 예방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수사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대구경찰청은 우선 지난 12일 각 일선 경찰서 수사과장 및 지능범죄수사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종합 홍보대책 회의’를 갖고 효과적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언론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맨투맨식 홍보 등 일상 속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집중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전 경찰관이 협업, 전방위적 맞춤형 홍보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장호식 대구경찰청 수사과장은 “국가기관 등을 사칭해 모르는 번호로 은행 송금 또는 현금 인출 요구 전화가 걸려오면 100% 보이스피싱이라고 보면 된다”며 “이 같은 전화를 받을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2014~2016년) 대구지역에서는 2014년 1천215건, 2015년 881건, 2016년 665건 등 총 2천761건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했으며, 매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올 1~5월 대구에서 일어난 보이스피싱 범죄는 279건으로 전년 동기 283건과 비교해 1.41% 감소세에 그쳐 감소 폭이 다소 둔화되는 추세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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