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불법 게임장 770곳, 노래연습장 645곳, 유흥주점 84곳, 단란주점 58곳, 숙박업소 33곳 등 2천275곳의 불법영업을 적발해 형사처분 및 행정처분을 통보했다.
주요 단속 사례로는 지난 1일 대구시 북구 대현동 A 오락실에 게임기 50대를 설치하고 프로그램을 개·변조한 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출입문을 닫고 불법영업을 하던 L(43)씨가 검거됐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대구 북구 동천동에 안마시술소를 차려 놓고 손님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B 안마시술소 업주 J(30)씨가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은 연말 분위기를 틈 타 나이트클럽이나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의 음란·퇴폐 영업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오는 31일까지 집중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건전한 연말을 위해 풍속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펼쳐 음란·퇴폐 영업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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