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 세계적 명상마을 조성
문경에 세계적 명상마을 조성
  • 전규언
  • 승인 2017.07.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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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읍 원북리 봉암사 인근
300억 투입 선수행 도량
설계 공모작 최종 선정
봉암사세계명상마을조감도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봉암사 인근에 들어설 세계적인 문경명상마을 조감도. 문경시 제공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봉암사 인근에 한국의 전통적인 선(禪)을 수행하는 세계적인 명상마을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조계종 종립선원 봉암사(주지 원광스님)는 ‘문경세계명상마을 조성사업 국제지명설계 공모작’이 지난달 28일 서울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25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응모한 작품 가운데 이날 최종 선정된 당선작은 토마스 한라한 미국 플랫대학 건축학과 교수팀과 현대종합설계건축이 공동으로 출품한 작품이다.

이 자리에는 문경세계명상마을 추진위원회 공동대표인 혜국스님을 비롯해 공동추진 위원장인 의정스님과 수불스님, 봉암사 주지 원광스님, 고윤환 문경시장, 김지현 문경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문경세계명상마을은 봉암사 인근 부지에 한국의 전통적인 선(禪)을 수행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총 300억 원을 들여 세계적인 명상마을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작의 실시설계가 나오면 먼저 1단계로 60억 원을 투입,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세계명상마을이 완공되면 힐링을 위한 세계적인 공간으로 한국전통 선(禪)이라는 독특한 정신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봉암사 원광 주지스님은 “조계종 종립선원인 봉암사에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선 수행 공간을 마련하여 선을 수행하는 많은 내외국인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세계명상마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으면 좋겠고, 관광자원으로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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