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프 대상, 세계최초 3D기법 도입 ‘폴리타’
딤프 대상, 세계최초 3D기법 도입 ‘폴리타’
  • 황인옥
  • 승인 2017.07.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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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상 ‘피아노포르테’
대학생페스티벌 대상 백석대
주연상, 정동하·우르바니스카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최고 영예인 ‘DIMF 대상’에 세계최초 3D뮤지컬이자 국내에 처음 소개된 폴란드 뮤지컬 ‘폴리타(Polita)’에게 수상하며 지난 10일 폐막했다. 창작뮤지컬상은 두 피아니스트의 아픔과 희망을 완성도 높은 음악과 함께 풀어내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피아노포르테’가,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대상에는 백석대의 ’올슉업‘에게 돌아갔다.

또 무성영화시대, 영화보다 더욱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 폴란드 출신 여배우 ‘폴라네그리’의 환생을 보는 듯한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나타샤 우르바니스카(Natasza Urbanska)가 여우주연상을,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목숨을 건 사랑에 도전하는 왕자 ‘칼라프’역을 폭발적인 가창력,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완벽하게 소화한 정동하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피아노포르테’에서 아픔을 간직한 탈북 피아니스트 ‘송명학’ 역을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선보인 박유덕이 남우조연상을, 개막작 ‘스팸어랏’에서 엉뚱하고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관객을 휘어잡았던 ‘호수의 여인’ 역의 세라 할링턴(Sarah Harlington)과 뮤지컬 ‘투란도트’의 시녀 ‘류’ 역으로 처음 합류해 인상 깊은 연기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많은 관객으로부터 호평 받은 송상은이 공동으로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상에는 완벽한 군무와 앙상블로 중국 뮤지컬의 성장을 보여준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선물’이 외국뮤지컬상에는 관객 맞춤형 자막과 넘쳐나는 패러디를 선보이며 DIMF의 개막을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 채웠던 영국 ‘스팸어랏(Spamalot)’이 선정됐다.

한편 제11회 딤프는 공식초청작 9편과 특별공연 4편 등 모두 26편의 작품이 무대에 올라 객석 점유율은 약 87%, 공연 작품 관람에 5만여명을 기록하며 지난 10일 ‘제11회 DIMF 어워즈’를 끝으로 폐막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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