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볼강아이막 도지사의 동구방문은 우호교류협력 관련 협의차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방문단은 10일까지 동구에 머무는 동안 두 도시 관계자들과의 실무협의 및 동구 관내 유적지, 농업관련시설 등을 둘러 볼 예정이다.
동구와 볼강아이막은 지난해 7월 우호교류 협력에 관한 의향서 교환을 시작으로 두 도시 상호 발전을 위해 경제, 농업·과학기술, 무역,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공공 및 민간차원의 교류 활성화를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볼강아이막의 지원 요청으로 아동의류 및 건강검진기를 지원해 동구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는 등 우호도시로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동구청은 볼강아이막의 이번 방문을 통해 동구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리고 내년 10월에 열리는 평생학습축제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이번 몽골 볼강아이막 도지사의 방문으로 양 도시간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몽골의 풍부한 자원활용과 우리의 과학적인 영농기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과 몽골은 2010년 ‘한·몽 수교20주년’을 기념해 2010년을 한국의 해, 2011년을 몽골의 해로 지정,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하는 등 한·몽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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