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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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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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치졸한 범죄로 비난을 받고 있는 데이트 폭력이 폭력에 그치지 않고 살인까지 이어져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교회 외부에 있는 1.2m 높이의 베란다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는 피해자가 이별 통보를 하자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지난해 데이트 폭력으로 입건된 사람은 8천300여명이었고, 연인을 살해하거나 미수에 그쳐 검거된 사람만도 52명에 달했다.

이에 전문가가 데이트 폭력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는 강조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데이트 폭력은 힘의 불균형이 존재하는 폭력이고, 피해자에게 일방적인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성이 있고 예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트 폭력은 연인이라는 관계에에서 일어나는 폭력이기 때문에 이를 숨기고 있는 피해자가 많아 실제 발생 건수는 신고 건수보다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최근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데이트 폭력 범죄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데이트폭력 방지 및 처벌 강화 입법 방안 마련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약자에 대한 폭력은 가장 치졸한 비인간적 범죄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표 의원은 또 페이스북에 지난 18일 서울 신당동에서 일어난 데이트 폭력 사건 기사를 링크했다.

지난 18일 서울 신당동 약수사거리 인근에서 손모(22)씨가 이별을 고한 여자친구 A씨를 무차별하게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손씨는 길가에 주차해 둔 트럭 뒤에서 A씨를 폭행했다. 시민들이 이를 보고 말리자 손씨는 트럭을 몰고 사건 현장을 돌진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앞니 3개가 빠지고 다른 치아 2개가 부러졌다.

이에따라 데이트 폭력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교육 전문가인 김민영·이석원 강사는 최근 위키트리 방송에 출연해 데이트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연인의 행동을 잘 살피고, 연인에게 난폭한 기질이나 집착하는 징조가 보이면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석원 강사는 “이성친구가 자신에게 난폭한 행동을 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 등 강하게 말해야 한다”며 “이럴 때 강하게 말하지 못하거나 봐주면 (폭력 강도가) 점점 심해진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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