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권오을 고문의 낙동포럼 연혁소개에 이어 박원재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원의 `역사에서 배우는 정신문화 수도의 조건’을, 김희곤 안동 독립운동 기념관장(안동대 사학과 교수)의 `근대 안동 정신문화의 수월성’에 대한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또 대경대 권대웅 교수와 안동대 정진영 교수는 위 주제를 바탕으로 논평 및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동진 낙동포럼 대표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는 안동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으며 특히 안동은 고려시대의 불교사상, 조선시대의 유교사상, 일제시대의 독립정신과 혁신사상으로 이 모든 시대정신의 출발은 늘 우리 안동 이었다”며 “이러한 자랑스런 전통을 이어받아 21세기를 선도하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찾고 세계화를 주도해 나갈 역할을 모색하고 안동인의 위상을 재 정립 할 때”라고 강조했다.
권오을 고문은 “과거 우수한 정신문화 계승은 물론 21세기는 개방성, 통합성, 관용과 연대감, 다양성 등 수용과 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안동에서부터 이시대와 한국사회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정신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낙동포럼은 안동발전과 안동문화 계승을 위해 안동의 시민, 학계, 재계, 문화계, 사회단체 인사로 구성돼 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