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감염병 대응능력 키운다
신종감염병 대응능력 키운다
  • 남승렬
  • 승인 2017.07.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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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병원, 모의훈련 실시
경로통제·입원 등 절차 진행
모의훈련 실시1
경북대병원은 최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구축에 따라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경북대병원 제공

경북대병원은 최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구축에 따라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질병관리본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구시 등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구 중구보건소로부터 의심환자를 인계받아 병원 입구에서 치료병상까지 경로 통제, 환자 입원, 검사, 퇴원, 폐기물 처리 및 환경 청소 등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감염관리 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의 감염병 환자 발생 시 격리입원치료를 위해 음압시설 및 적절한 오염제거 공간 등 감염예방을 위한 시설을 갖춘 감염병 관리기관이다. 병원 내 2차 감염을 억제하고 의료진의 안전 확보 및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앞서 경북대병원은 2015년 메르스 유행 시 대구지역 확진환자 및 의심환자를 진료하며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 고도 격리 환자 입원을 위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5병상)을 개소했다.

정호영 경북대병원장 직무대행은 “신종감염병 발생 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감염병 의심환자 입원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남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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