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12월14일
<어린이&어린이> 12월14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12.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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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남정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조승환 교장.

우리꽃 체험활동, 곱고바른 심성 기르기...방과후 교육 학력신장에 힘써

비록 복식학급을 포함해 전교생 62명 모두 5학급으로 구성된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이지만 `바르게, 슬기롭게, 튼튼하게’을 교훈으로 학교장 이하 16명의 교직원들이 바람직한 인성 함양과 학력 신장 및 학생들의 특기 적성 계발을 목표로 미래의 주인공 육성을 위해 알찬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26일에는 2009년 3월 1일부터 경북도영덕교육청으로부터 1년간 `우리 꽃 가꾸기 시범학교’로 지정받아`우리 꽃 체험 활동을 통한 곱고 바른 심성 기르기’라는 운영 주제 아래 우리 꽃 교수 학습 활동 전개, 우리 꽃 사랑 체험 활동, 우리 꽃의 아름다움 닮기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곱고 바른 심성을 기르기 위해 그 동안 노력해 온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4·5·6학년 중심으로 조직된`우리 꽃 동아리’는 평소 학교 교내의 화단과 교재원에 있는 식물들을 가꾸며 관찰하고 감상하는 활동과 패찰 달아주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교 주변의 들꽃들을 찾아가 말 걸기, 우리 꽃 거리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남정초등학교는 지역적으로 교육 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특기 적성 계발을 위해 방과 후 교육에 열과 성을 다해 주력하고 있다.

방과 후 교육은 미술부, 축구부, 영어부, 수학교실, 서예부 등 5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교생 62명 전원이 평균 2개 정도의 부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미술부와 영어부의 원어민 강사 이외에는 모두 뛰어난 능력과 지도력을 겸비한 교사들이 강사로 아낌없는 수고를 해주고 계신다.

특히 선생님이 아이들 옆에 꼭 붙어 앉아 2시간 동안 공부하는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수학교실은 아이들이 고대하며 기다리는 시간이 됐고 수강하는 아이들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한 2009년 10월 6일에는 제 10회 이규보 선생 전국서화예술대전 학생부 한글 서예부문에서 6학년 김정우, 권미진 학생이 나란히 입선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교생이 100명도 채 안되는 소규모 학교다보니 모든 학생이 형처럼 아우처럼 한 가족같이 지내는 남정초등학교는 졸업 후에도 끈끈한 정으로 이어지는 동문 선배들의 애교심 또한 유별나다. 매년 이어지는 졸업식에 전달하는 장학금 및 급식비 지원, 학교 시설 지원 등으로 후배 사랑을 아끼지 않는 선배들의 마음 또한 자랑거리가 된다.

작고 소박하지만 그윽한 향기를 지닌 우리 풀꽃처럼 강인함과 아름다운 이성과 미래를 향한 꿈을 이루기 위해 진정한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바닷가 작은 학교 남정 꿈동이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낸다.

여인호 기자
특별하고 소중하지 않은 시간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많은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낸 2009년은 어느 해보다 더없이 소중하고 또 감사하게 느껴진다. 한 뼘 자란 나의 키만큼 나의 생각과 마음도 한층 자라난 한해였음을 믿는다.

이제 한 걸음 남은 마지막 항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를 저어야겠다. 우리 모두 아자! 아자!

김세진기자 (대구월촌초등학교 5학년)
며칠 전에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의 소감을 적어보도록 했습니다. 그 중 한 학생은 6년 동안 담임했던 여섯 분의 담임선생님들을 평가했는데 평소 자기를 알아주고 칭찬해 주었던 선생님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답니다. 그 중에 자신을 위해 박수쳐 주시던 아름다운 선생님을 가장 존경하고 있었습니다. 그 학생이 꿈꾸는 세상의 아름다운 꽃이 박수쳐 주고 칭찬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칭찬과 긍정적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넓게 포근하게 가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이들의 맑은 마음이 어른들의 마음에서도 그대로 나타나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존중해 주고 박수쳐 주고 칭찬해 주는 우리 곁의 나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현섭(군위 송원초등학교 교감)
성주군 도원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노지현양이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선일보사가 주최한 초등학교 2·3학년생 육상 꿈나무들이 4곳의 지역대회(인천, 대구, 광주, 서울) 예선에서 1, 2위로 입상한 선수들이 모여 왕중왕전을 펼쳤는데 80M 달리기, 50M 허들, 멀리뛰기 종목 여자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지역대회에 이어 전국대회에서도 3관왕에 올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육상 꿈나무 기대주로 떠올랐다.

한편 노지현학생은 지난 10월 31일에 열린 제46회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에서도 3학년 여자부 80M 달리기에 출전하여 1위에 올라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파동초 은상범 학생 교육감기 쇼트트랙 2개종목 석권

대구 파동초등학교는 지난 7일 4학년에 재학 중인 은상범 어린이가 대구실내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대구광역시교육감기 빙상대회에서 쇼트트랙(스피드) 초등부 3,4학년부문 1000m와 1500m 2개 종목을 석권했다.

은상범 군의 실력은 이미 지난 10월에 열린 제13회 대구광역시장기 빙상대회에서도 쇼트트랙(스피드)부문 800m 1위, 1000m 1위를 차지했다. 또, 이러한 실력을 인정받아 내년에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의 대구대표로 선발됐다.
칠곡 약목초등학교는 지난 8일 4, 5, 6학년 학생 348명이 경북도청 지정 소비생활 시범학교 운영의 일환인 소비패턴 비교 체험을 실시하였으며, 이날 구입된 물품은 11일 칠곡군 내 저소득층 아동 지원 센터에 보냈다.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약목 5일장, 소매점, 도매점, 대형 할인 마트 등에서 직접 구입해 보는 활동을 통하여 소비패턴에 따른 소비생활을 경험하게 되었다.

또한 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구입한 물품인 문구류(연필 외 7종), 양말류(양말 외 3종), 김치, 식품류(곡물 외 15종), 과일류(사과 외 5종) 등은 칠곡군 내 아동 지원센터에 기증하는 활동을 통해 이웃을 생각하며 서로 돕는 삶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은 여러 소비패턴에 따라 학생들이 직접 물품을 구입하는 활동을 해봄으로써 합리적인 소비 생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올바른 절약의 의미를 보다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도 도움으로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칠곡 신동초, 여수시립국악단 초청 공연

칠곡 신동초등학교는 지난 11월 30일 농산어촌 돌봄학교 찾아오는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여수시립국악단’을 초청해 학교 다목적강당에서 국악공연을 가졌다.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 학부모들이 참석해 관람한 이번 공연은 10명의 시립국악단원들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를 국악의 민요형태로 편곡하여 노래한 `산도깨비’, `소금장수’, `배 띄워라’ 등의 공연을 비롯해 우리의 전통 악기인 북, 장구, 꽹과리, 징 등 사물악기 공연과 함께 동요메들리, 가요메들리의 기악 함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단원들이 연주에 앞서 각 국악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연주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즉석에서 국악단 단원과 학생들과의 합주도 이뤄졌다.

노전초, 교내서 관악부 정기연주회

대구 노전초등학교는 지난 9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관악부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노전초등학교는 작년 가을에 학생 문화센터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했고, 올해는 신종플루엔자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교내에서 관악부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게 됐다.

노전초등학교 관악부는 올 한해에도 예년처럼 다양한 행사와 대회에 참여해 가정의 달 연주회를 개최했고, 지역의 행사에 찬조출연도 했으며, 대구광역시 합주대회와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바 있다. 이번 연주회는 올 한해를 정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하며, 행진곡, 서곡을 비롯해 동요와 팝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준비돼 있다.

영주 옥대초, 보육프로그램 18강좌 학예발표회

영주시 단산면 옥대초등학교(교장 조시박)는 지난 10일 오후 학부모와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 63명을 대상으로 보육프로그램 등 10개 영역 18개 강좌를 실시한 방과후 학교 운영 결과를 한데 모아 학예발표회를 가졌다.

방과후 학교는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에게 오후 4시 20분까지 학부모와 학생의 희망에 따라 맞춤형으로 실시해 왔다.

이번 학예발표회는 전시부와 공연부로 나눠 실시됐는데 전시부는 63명 전원의 그림, 글, 창의활동 결과물 등 수준 높은 전시 작품 150여 점과, 공연부는 3년 연속 경북도 화랑문화제에서 금상을 차지한 이 학교의 전통이 뿌리내린 사물놀이를 비롯해 바이올린, 오카리나, 스포츠댄스 등 10여 종목을 발표했다.

이 발표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기관단체장들은 `오늘날 학교 교육이 교육 수요자에게 믿음을 주고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어 신뢰받는 공교육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면서 `대도시 학교가 이제는 부럽지 않고, 학교에서 학부모의 요구를 수렴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해 학원이 필요 없다’는 감탄과 찬사를 보냈다.

한편 옥대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한상)는 이러한 노력에 힘을 실어 주고, 해마다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해 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신입생 전원에게는 10만원을 입학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300만원을 무상급식비로 지원하고 있다.

동부초, 교통안전 시범운영 최우수학교 선정

대구 동부초등학교는 (주)르노삼성자동차와 사단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소방방재청 산하기관)에서 공동 주관해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시범학교 운영결과에서 올해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무수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날마다 행복한 모습으로 안전하게 학교를 오고 가는 모습을 보고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라는 세이프키즈코리아가 제공한 프로그램이 얼마나 유익한지 알게 됐고 큰 결실을 거뒀다고 확신한다. 학생들과 우리 선생들이 모두 즐겁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 온혜초, 전교생 스키캠프 개최

안동 온혜초등학교는 지난 4일 부터 5일까지 2일 동안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스키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스키캠프는 온혜초등학교가 올 한해 역점 사업으로 실시 해 온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 사업과 경상북도 안동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도시문화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교생 27명과 함께 교사 8명이 참여했다.

올 한해 학생들에게 문화와 예술교육에 중점을 둬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특히, 학교 주변에 다수 산재된 도산서원을 비롯한 문화재를 활용한 교육과 아이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문화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 학부모들이나 지역의 관계자들로부터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청도 남성현초 '즐거운 학교...' 전시발표회

청도 남성현초등학교는 지난 7일 학교 급식소에서 즐거운 학교 만들기 `찾아가는 문화·예술 마당’프로그램의 하나로 마임 공연 관람을 비롯한 학생 작품 전시회, 음악 발표회, 연극 발표회를 함께 펼쳤다.

전교생 71명과 학부모, 지역민, 교직원 등 120여명이 참여해 행진곡 `덫에 걸림 웃음 한 조각’ 이란 주제로 박창룡씨 초청 마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공연 후 학생들이 평소 방과후 학교에서 익힌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 솜씨를 뽐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상주 청리초, 방과후 학교발표회 가져

상주 청리초등학교는 지난 3일 방과후 학교 발표회를 가졌다. 다양한 예능교육을 통한 정서함양과 취미활동으로 특기를 신장할 기회를 제공해 예술 교육을 지원해 왔으며, 이 발표회는 방과후 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갈고 닦은 재주를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뽐내는 자리가 됐다.

동극, 영어노래, 영어연극, 오카리나연주, 무용공연, 민요창 등은 공연으로, 만화애니메이션, 아이클레이, 회화 등의 작품 활동 결과물은 전시회를 여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신종플루 여파로 학생과 교직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회는 다른 어느 행사보다 훈훈하고 정이 넘쳤으며 학생들은 진지하고 질서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성주 용암초, 장애의식 개선 시범학교 선정

성주 용암초등학교는 지난 9월에서 12월까지 성주보건소의 지역사회 중심재활(CBR)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예방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이는 인구의 고령화와 경제발전으로 선천적 또는 후천적 장애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어릴 때부터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를 예방하여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실시했다.

중앙도서관 '책읽는 가족' 정충효씨 선정

대구중앙도서관은 도서관이용이 모범적이며 독서량이 많은 가족에게 주어지는 2009년 하반기 `책 읽는 가족’에 정충효씨 가족을 선정, 지난 8일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정충효씨 가족은 평소 독서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2003년부터 자료이용회원으로 가입하여 현재까지 매년 평균 500권이상의 도서를 대출하는 등 꾸준히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부모 스스로 독서하고 자녀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선별해 주는 등 가족 독서 생활을 실천해오고 있다.

2002년부터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 대하여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는 가족과 같은 가족 사랑의 실천이 많은 가족들에게 전파되어 독서하는 사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매곡초, 명품교육 경영보고회 개최

대구매곡초등학교는 지난 9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 매곡 교육 경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식전행사로 스포츠댄스 공연 및 이준호 학생의 공연이 있었으며, 신호성 교장의 학교 경영 보고가 이어졌다.

매곡초등학교 신호성 교장은 “많은 어려움과 혼란의 2009년에 학교를 신설하고 오늘 이 자리 만큼의 발전적인 성과를 내어 주신 데 대하여 감사하다”고 하였으며, 2010학년도의 매곡교육을 위한 당부의 말을 했다.

학교장 인사말 이후로는 매곡초등학교를 위하여 많은 도움을 준 학교 운영 위원들 및 교육 모니터링 요원들, 교통 도서 책 읽어주기 도우미 학부모 등 학교 발전에 힘을 보태 줌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봉화 물야초, 청년영어강사 학습지도 '호응'

봉화군 물야면 물야초등학교 북지분교장에는 지난 9월1일부터 경상북도 후원으로 경북외국어 대학교에서 청년영어강사가 파견되었다. 이지원 청년영어강사는 매주 화 수요일 학교를 방문해 분교장 아이들에게 방과 후 영어지도를 하고 있다.

화요일에는 저녁식사 후 밤 9시까지 무료 영어기초학습지도를 지도 해주고 있어 이 지역 학부모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경상북도 `새 경북 기획단’ 후원인 경북외국어대학의 청년영어강사 파견 사업은 영어강사들에게 학교현장에서 지도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운 농촌의 교육환경을 조금이라도 개선해보자는 목적으로 실시하는 제도이다.

이지원 강사는 방과 후 지도로 끝내지 않고 영어학습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분교어린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고자하는 마음에서 야간에도 무료로 영어지도를 하고 있다.

대봉도서관 19일 '신나는 마술세계로 풍덩'

대구 대봉도서관은 연말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9일 토요일 마술 특강 `신나는 마술의 세계로 풍덩’을 운영한다.

이번 `신나는 마술 세계로 풍덩’특강은 오후 2시부터 도서관 내 교양관 4층 시청각실에서 시작되며, 내용은 카드를 활용한 마술, 매직박스 체인지 마술, 기타 생활마술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강 참가자는 지난 10일부터 방문, 전화, 온라인으로 선착순 7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 및 재료비는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마술은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재미있는 체험 학습 수업으로 많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예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지초, 성폭력.학교폭력 예방연수

대구시지초등학교는 지난 2일 다목적교실에서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해 성폭력 및 학교폭력에 대한 바른 이해와 대처방법이라는 주제로 성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연수를 통합적으로 실시했다.

권연주(대구시교육청 청소년 상담 봉사회 상담사)강사는 일반 폭력과 학교폭력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예시자료를 보여주고 예화를 들었으며, 퀴즈를 푸는 시간을 준비했다. 또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의 자세를 자세하게 풀어 설명했다.

강민아(영남해바라기아동센터 임상심리전문가)강사는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지식 형성을 돕는 예시자료를 준비하여 학부모들이 쉽게 성폭력을 이해할 수 있게 하였으며, 성폭력 이후의 대처법을 설명했다.

학교폭력예방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행동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촉각을 곤두세우고, 성폭력 및 학교 폭력에 노출 되기 전에 예방 할 수 있도록 힘써야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성폭력 및 학교폭력예방 학부모 연수는 2010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될 것이며, 성폭력 및 학교 폭력 없는 행복한 환경이 조성되어지는 날까지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천내초, 자기주도적 꿈 설계 발표대회

대구천내초등학교는 지난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천내 꿈 발표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2006년부터 개최하여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대회이며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자신의 미래를 자기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어린이로 키우기 위하여 자신의 꿈을 발표하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천내 꿈 발표 대회’는 대구천내초등학교의 `나의 꿈 키우기’ 시책 중 하나이다. 매월 말에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하여 `나의 꿈’, `그 꿈을 갖게 된 이유’,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 `꿈과 관련된 존경하는 인물’, `나의 꿈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표현하기(그림, 글, 사진, 마인드맵 등)’ 등의 활동을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그리고 매달 학급에서 `꿈 발표회’를 실시하고 연말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천내 꿈 발표 대회’를 개최했다.

꿈 발표 대회를 통해 학생으로 하여금 자기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고 그에 맞는 진로를 잘 가꾸어 나가도록 하여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개인의 행복뿐만 아니라 국가,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리라 본다.

구미 도산초, 학습부진학생 지도방안 연수회

구미 도산초등학교는 지난 9일 구미 지역의 학력중점학교인 인동, 금오, 도산초등학교 및 지역 교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부진학생 특성과 지도방안’이란 주제로 학력중점학교 합동 연수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학습부진아 지도 프로그램 및 자료 개발에 힘써온 학습부진아 지도 전문가인 이화진 박사(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선임연구원)를 초빙, 학습부진학생의 지도방안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학력중점학교는 기초학력미달 학생 밀집학교를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지정하여 단위학교의 학습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학습부진학생을 최소화하고 모든 학생들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지원 체체 구축을 목적으로 2009년 8월 대상 학교를 지정하여 학습부진아 개별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학력 향상에 교사의 역량을 쏟고 있다.

내서초, 한자부수인증시험으로 학습의욕 고취

대구내서초등학교는 학교 중점 과제인 한자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한자부수인증시험을 통한 한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내서초의 한자교육은 <쏙!쏙! 100子> 교재를 활용하여 재량활동시간에 실시한다. 교재 구성은 3학년 `1단계’, 4학년 `2단계’, 5학년 `3단계’, 6학년 `4단계’의 총 4단계로 되어 있고, 교육용 기초 한자 1800자 중에서 기초가 되는 476자를 대상으로 1단계 120자, 2단계 120자, 3단계 120자, 4단계 116자를 익히게 된다.

특히 한자부수 익히기는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들’ 음악을 활용하여 재미있게 익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재량활동 시간 이외에도 자투리 시간이나 아침 자습 시간, 중간놀이 시간을 활용하여 한자 익히기에 전념하고 있다.

아울러 내서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한자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한자부수인증시험을 실시했다. 이 시험을 통해 우수 학생에게는 학교장상을 시상했다.

한자부수인증시험을 대비하고 있는 3학년 장민수 학생은 “한자부수인증시험에 대비하여 나름대로 한자를 열심히 공부하였고 나의 한자 실력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앞으로도 매일 한자 공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교육청 유치원 장학자료 발간.배포

대구시서부교육청은 지난 9일, 유치원 장학자료 `유아에게 주는 평생의 선물, 책과 친구 되기’를 발간, 배포했다.

지역 83개 공 사립 유치원과 교육관련 유관기관에 1부~3부씩 배포된 이번 장학자료는 CD-롬과 함께 제작·보급되며, 무한경쟁의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평생의 선물은 책이라는 전제 아래, 유아기 독서교육에 대한 이론과 활동의 실제 편으로 구성했다. 그 중 활동의 실제 편은 유치원에서 책과 친구 되기, 가정에서 책과 친구 되기, 책과 친구 되기 위한 디딤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함지초, 학부모 교육활동보고회

대구함지초등학교는 지난 11일 시청각실에 학부모를 초청하여 교육 활동 보고회를 가졌다. 이는 2009년에 학교 교육활동의 결과를 학부모에게 안내하며 더 나은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서는 2009년도 교육 활동 보고에 덧붙여 학생들이 한 해 동안 공부한 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했으며 `21세기 효율적인 자녀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있었다.

또한 질의 및 토론 시간에는 학교장과의 대화 및 학부모 간의 토론을 통하여 학교 교육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2010년 함지교육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고회는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킴으로써 가정교육과 학교 교육의 연계를 맺어 학생의 참된 교육의 기반을 다지며, 학교에서 학생에게 제공하는 교육의 목표와 교육의 내용을 함께 공유하여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를 쌓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 이야기

주전자 뚜껑의 구멍

우연한 기회에 발명을 하게 된 사람의 이야기이다.

일본의 후쿠이에라는 평범한 셀러리맨은 주전자 뚜껑에 작은 구멍을 하나 발명하게 되어 부를 누리게 되었다. 어느 추운 겨울날 후쿠이에는 난로 위에 물이 담긴 주전자를 올려놓고 낮잠을 잤다. 그런데 주전자 속의 물이 끊기 시작하자 수중기가 나오면서 덜커덩거리는 소리에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너무도 화가 난 후쿠이에는 바로 옆에 있는 송곳을 집어들고 신경질적으로 주전자 뚜껑을 내리쳤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뚜껑이 들썩거리는 소리가 멈췄다. 주전자 뚜껑에 구멍이 났던 것이다.

후쿠이에는 주전자 뚜껑의 구멍으로 수증기가 알맞게 새어 나오는 모습을 보고 그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특허화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주전자 공장은 물론 냄비 공장에서까지 후쿠이에를 찾아와 로열티를 지불하고 그 권리를 양도해 줄 것을 사정하여 후쿠이에는 많은 돈을 받고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주전자 뚜껑에 있는 구멍은 수증기가 빠져 나오는 길뿐만 아니라 물이 쉽게 나오도록 도와 주기도 한다. 작은 못으로 깡통이나 플라스틱 병의 바닥 가까이의 한쪽 벽면에 구멍을 뚫고 물을 가득 채우면 구멍으로 물이 새어 나온다.

이 때 손가락이 젖지 않게 하면서 물이 새는 것을 막는 방법은 무엇일까? 플라스틱 병의 입구에 있는 구멍을 손이나 마개로 막으면 새어 나오는 물줄기를 막을 수 있다.

그 원리는 간단하다. 마개를 막은 후 물의 흐름이 즉시 멈추지 않고 잠시 동안 밖으로 물이 떨어진다. 이 때 입구로 들어가는 공기를 막은 상태이기 때문에 병 속 공기의 부피는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압력이 감소하므로(보일의 법칙) 외부의 대기압이 병 속보다 커져서 물이 나오던 구멍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한쪽의 구멍으로 액체가 나올 때 다른 구멍으로 공기가 들어가야 물의 흐름이 원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전자에 있는 구멍도 마찬가지이다.

캔에서 오일을 따를 때나 캔의 구멍을 낸 후 주스를 따르는 것 역시 같은 원리이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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