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교육청의 경우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10년 본예산 2조6천738억원 중 세출부문에서 4건 44억1천900만원을 삭감, 예비비로 돌렸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된 2010년도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 본예산은 16일 오전 11시 제23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최종의결한다.
도의회 예결특위는 14일부터 예산 증·삭감에 대한 계수 조정에 들어갔으나 일부 사업 예산을 둘러싼 진통 끝에 15일 새벽 2시께 최종안을 도출했다.
황상조 예결특위장은 “경기부양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2010년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나 아직까지 불확실성이 많아 경제 회복,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등 경기부양에 초점을 두고 예산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또 “각종 낭비요소를 줄이는 등 불요불급한 경비를 최대한 절감, 경제살리기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활용토록 하고 복지지원과 물가안정으로 서민들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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