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12월17일
<어린이&어린이> 12월17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12.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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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일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전진열 교장.

1인1책 쓰기, 재능 키우는 3대 동일기능장제 실시

1983년에 개교해 2009년 2월 12일 25회 졸업생까지 총 3천817명을 배출한 대구동일초등학교는 배움과 희망의 동산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기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하나가 돼 노력하고 있다.

전진열 교장은 교직원 모두와 함께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능력과 적성을 존중하며 인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신장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한 노력을 살펴보면 첫째, 창의성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연중 지속적으로 전교사 창의성 수업 방법 연수 및 교내 자체 창의성 연수를 실시해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였다. 또한 학년별 중점 연구 교과 주제를 선정하고 학급마다 1교사 1창의성 연구 주제를 설정해 심도있게 연구하고 창의성 신장 수업에 전념해 1교 1특색 창의성 교육 대회에 참가했다.

둘째, 1인 1책 만들기는 학생들을 단순 책을 읽는 수용자에서 벗어나 `읽으면서 쓰고’, `쓰면서 읽는’ 생산자이면서도 소비자로 육성하도록 해 학년초 개인별 관심 분야, 예를 들면 환경, 우주, 동식물 관찰, 여행기, 시문학, 문화재 탐방 등 다양한 책쓰기 주제를 탐색해 선정했다.

주제 선정 후 연중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독서-글쓰기를 넘어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 책쓰기를 통해 생각을 정리한 결과물들을 11월 10일 동일 한마당 전시회에서 여러 미술 작품들과 함께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상호 평가해봄으로써 1인 1책 쓰기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셋째, 재능을 키우는 3대 동일기능장제(한자기능장제, 줄넘기기능장제, 독서기능장제)를 매년 실시함으로써 지력, 체력, 덕력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했다.

이밖에도 더 좋은 학교, 앞서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그 결과를 교육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자신의 꿈을 향하여 남다른 생각과 올바른 인성을 키워나가는 미래의 주역 동일어린이, 따뜻한 마음으로 어린이를 사랑과 뜨거운 열정과 전문성으로 수업에 정성을 다하는 선생님, 그리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학교를 가꾸어 가는데 힘껏 협조해 주시는 학부모님이 있기에 2009년 한해를 동일 교육의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갈무리하고자 한다.

여인호 기자
하오. 내년에는 배나무 과수원이 내려다보이는 그 마을에 전원주택을 짓고 이사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되고 말았군 미안하오. 당신에게 좀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잘 있어요. 아이들을 잘 부탁하오. 지금은 여덟시 반이오. 비행기는 돌면서 급히 추락하고 있소. 그래도 지금까지 행복한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하오. 감사하오 그리고 얘들아, 여보 사라…’

아마 마지막 사라는 사랑한다는 문장을 다 적지 못하고 변을 당했겠지요. 누구나 한번 읽어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문인규(계성초등학교 교사·시인)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가 `제1회 국제수학챔피언대회’에서 단체 대상과 개인 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제2회 대회에서 1개 팀에게 주어지는 단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로써 수학 명문학교로서의 위상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중앙일보와 고려대학교가 공동 주최, LG그룹이 후원하는 지난 10월 31일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한국, 미국, 캐나다 3개국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 1만9천여 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 전국 지정 고사장을 비롯해 LA, 워싱턴D.C, 뉴욕 등 미국 9개 도시와 캐나다 벤쿠버 지정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국제수학경시대회는 문제풀이 형태의 단순한 수학적 지식이 아닌, 통합형 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실생활에서 발생한 현상이나 문제들을 수학적으로 접근해 해결하는 능력, 다른 학문과 융합된 지식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수학적 사고력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수학경시대회와 차이점을 뒀다.

송현초 오다은, 2009대구어린이 불조심사생대회 대상

대구 송현초등학교는 2009년도 대구광역시 어린이 불조심 사생대회에서 4학년의 오다은 학생이 대상을 3학년 김미정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됐다.

이 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소방안전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범시민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했으며 관할 소방서의 예선을 거쳐 대구소방본부에서 본선을 치렀다.

그림 주제로는 불조심, 화재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과 기타 시민 안전의식 제고에 충족되는 내용이었고 미술적 감각을 가진 많은 학생이 참가했다.

송현초의 곽규선 교장은 “대구송현초등학교는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한 소질 계발과 화재예방을 비롯한 생활 속에서의 안전교육을 학생들에게 꾸준히 지도해 좋은 결과를 거둔 것”이라고 전했다.

UCC영어공모전 시지초 2개팀 은상.동상 수상

대구 시지초등학교 학생들이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개최한 2009 UCC 영어공모전에서 은상 및 동상을 나란히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일상 생활영어 습득 방법 및 경험을 통한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 제고와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경험한 에피소드 등 영어와 관련된 자유로운 주제로 대구광역시 교육청 관내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인~4인이 1팀으로 구성돼 공동 작품을 제출하는 형식의 이번 대회에서 시지초는 희망 학생을 모집해 4학년~6학년의 각 3팀이 출전했다.

그 중 6학년 `달팽이 영어짱’팀의 외국인과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 UCC `Let’s study English’가 대구광역시 교육감상 은상을, 일상생활에서의 Phonics 학습 적용을 담은 4학년 `Happy English’팀의 UCC ’Phonics is so hard!’가 교육감상 동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북비산초, 초등교사 수업발표대회 우수성적

대구 북비산초등학교는 `제24회 초등교사 수업발표대회’에서 3개 교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북비산초등학교는 기초·기본 학력 정착 및 창의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위한 수업 방법 꾸준히 연구해 바른생활 1등급(교사 이미정), 즐거운 생활 1등급(교사 조진희), 미술 교과에서 2등급(교사 박준우)을 수상했다.

북비산초등학교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으로 경제적으로 빈곤한 가정이 많고, 결손가정도 타 학교에 비해 많은 편이다. 하지만 교육 수요자인 학생 개개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수준에 맞는 교육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육과정 워크숍을 통한 교내 장학 여건 조성과 교내외 장학요원 및 동학년 공개 수업 협의회 등을 통해 교실 수업 개선을 이룩한 결과 이번 수업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

<학교 소식>

매곡초 '태권소녀' 출판기념회.작가와의 만남

대구 매곡초등학교는 지난 15일, 매화마루 도서관에서 겨울독서교실 프로그램의 하나로 참가 희망 학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쓰기 동아리 `매곡글나래’(지도교사 김견숙)의 첫 번째 단편 동화집 `태권소녀’의 출판기념회 및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매곡글나래’는 6학년 동아리장 한성은 학생 외 7명의 학생으로 이뤄져 있다. 글쓰기에 끼와 재능이 있는 학생들은 지도 교사와 함께 모두가 좋아하는, 모두가 원하고 바라는 꿈인 `출판’에 도전해 보자고 마음 먹었다.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원화 전시, 팝업북 만들기, 2회에 걸친 작가와의 만남 등의 다양한 책 문화의 체험을 바탕으로 동화 주제 발표, 얼개 짜기, 포트폴리오 만들기, 삽화 그리기의 과정을 거쳐 현재 50여부의 책이 샘플 출판의 방식으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영주 이산초, 다문화 이해 페스티벌 행사

영주시 이산초등학교는 지난 9일 `세계와 친구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2008년에 이어 2회 다문화 이해의 날 페스티벌 행사를 가졌다.

이산초교와 다문화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한 다문화학습 체험 지원 센터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인적 자원을 지원 받아 8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내용은 `세계와 친구해요’의 실천으로 필리핀 초등학교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학생들이 직접 글과 그림으로 완성한 셔츠와 공책 보내기, 각 나라별 부스 체험하기, 태국, 필리핀, 중국의 전통무용 공연 관람하기, 나라별 문화 경연대회, 파이널 송으로 아름다운 세상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다문화 이해의 깊이를 더하고 글로벌 시대를 몸으로 실감하게 됐으며 세계를 향한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됐다.

성주초, 녹색어머니회 교통안전지도

성주군 성주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녹색어머니회를 조직해 학생들의 등교시 교통안전 지도를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교통안전과 질서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녹색어머니회 교통봉사 활동시간은 등교시간에 맞추어 아침 7시 50분부터 8시 40분까지 50분간이며, 매일 4명의 회원이 학교 정문 앞 2개의 횡단보도에서 학생들을 지도한다. 녹색어머니회는 전 학년 각 학반에서 4명의 어머니가 한조로 조직돼 봉사일정에 따라 활동한다.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은 그 외에도 지난 12월 3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열린 `경북 어린이 교통사고 ZERO화 촉진대회 및 안전교육 전문 강사 양성교육’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매초, 희망2010나눔 캠페인 벌여

대구 신매초등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희망 2010 나눔 캠페인을 벌였다. 2010 희망 나눔 캠페인은 전교학생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을 계획하여 실천했고, 교장선생을 비롯한 선생님들도 이 아름다운 나눔 실천에 적극적으로 합류해 200만원이 넘는 성금을 모금했다.

지난 14일 신매초에서는 이번에 모인 성금으로 관내의 고산 1동 독거노인 36명에게 쌀 10kg씩을 직접 찾아 전달했으며, 대구시 노인 종합 복지관에 금일봉의 성금 기탁과 함께, 교내의 가정이 어려운 학생 10명에게 10만원권 농협상품권을 전달했다.

군위 고매초, 작품전시회.학예발표회 등 열어

군위군 고매초등학교는 지난 9일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유치원운영을 비롯한 고매초등학교 방과후 교육, 예체능교육, 보육교실지도를 하는 강사들의 공개수업과 작품전시회, 학예발표회를 가졌다.

고매초등학교는 세계적인 흐름과 변화에 대응하여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력,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학기에는 English Speaking Contest 가 열렸고, 2학기에는 꿈 행복이 샘솟는 고매종합발표회를 열었다.

오후1시부터 보육실에서 전시회가 열렸는데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 어린이들의 작품 중 그림은 수준 작품들이 많았고, 특히 유치원 원아들의 작품은 보는 이들의 칭찬과 찬사가 쏟아졌다.

6학급 학생수가 42명 밖에 안되는 소규모 농촌학교지만 참가한 학생들의 작품의 질은 도시학교의 학생들보다 우수하다고 칭찬을 받았다.


과학 이야기

사를과 열기구

1783년 몽골피에 형제는 나무를 태운 뒤 발생하는 뜨거운 기체를 종이 자루에 담아 하늘로 뜨게 하는 최초의 열기구를 만들었다. 이 열기구는 나무를 태워서 나오는 수증기와 이산화탄소의 뜨거운 기체를 종이 자루에 담아 하늘로 뜨게 만든 것이다.

즉, 기체가 뜨거울 때는 부피가 증가해 같은 부피의 공기보다 가벼워지는 효과를 나타내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몽골피에 형제에 이어 프랑스의 물리학자 샤를은 캐번디시에 의해 알려진 수소 기체를 이용해 공중에 뜰 수 있는 수소 기구를 만들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수소 기체가 아닌 공기를 이용한 열기구를 만들기 위해 그의 친구 게이 뤼삭과 함께 기체를 연구하게 됐다. 그 결과, 샤를과 게이 뤼삭은 온도에 따라 공기의 부피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아 내게 됐다. 즉, 일정한 압력에서 기체의 온도를 올려 주면 어떤 기체든지 온도가 1℃ 올라갈 때마다 0℃ 때 부피의 1/273씩 증가한다는 것이다. 그리해 이 사실을 샤를의 법칙 또는 게이 뤼삭의 법칙이라고 이름지었다.

샤를의 법칙에 의하면, 다음 그림과 같이 기체의 온도를 1℃ 올릴 때마다 0℃ 때 부피의 1/273 씩 증가한다. 또한 반대로 기체의 온도를 1℃ 내릴 때마다 0℃ 때 부피의 1/273 씩 감소하기 때문에 -273℃로 기체의 온도를 내리면 기체의 부피는 0이 된다.

즉, -273℃라는 온도는 기체가 존재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온도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 온도를 절대 영도라 한다. 그러나 이는 이론적으로 일치할 뿐, 실제로 기체의 온도를 계속 낮추다 보면 기체의 부피가 줄어들다가 어느 온도에서 액화가 일어나 버리므로 샤를의 법칙에 따르지 않게 된다.

그러나 그 외의 온도에서는 샤를의 법칙이 온도에 따른 기체의 부피 변화를 정확하게 설명해 준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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