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제수품 물량수급·가격안정 최선”
“10대 제수품 물량수급·가격안정 최선”
  • 강선일
  • 승인 2017.09.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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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대책반
내달 2일까지 매일 물량 점검
市 홈페이지에 가격 동향 게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추석 제수용품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반’을 구성하고, 오는 18일부터 10월2일까지 10개 중점 관리품목에 대한 출하물량과 가격동향 파악 등을 통한 농축수산물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중점 관리되는 10개 품목은 사과·배·단감·무·배추·조기·상어·문어·소고기·돼지고기 등이다.

시장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요 농산물의 도매가격을 보면 과일류의 경우 사과는 전월대비 15.5% 하락한 2만7천156원(10kg), 배는 13.4% 떨어진 2만9천581원(15kg) 등으로 하락세지만, 추석 대목이 다가오면 대과를 중심으로 일부 상승이 예상된다. 반면, 채소류는 폭염·폭우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전월대비 배추는 14.1% 오른 1만5천760원(10kg) 등 전반적 상승세에도 불구 9월부터 출하량이 점차 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수산물은 어획량이 감소한 오징어를 제외한 다른 품목들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축산물도 출하량 증가로 약보합세를 보이며 안정적 가격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장관리사무소는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산지 수집활동을 강화하고, 10개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반입물량 및 가격동향을 매일 파악해 대구시 홈페이지 농정정보에 게시하는 등 농산물 가격안정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증가하는 출하물량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평소 오전 6시에 시작하는 과일 경매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5시부터 조기경매하고, 축산물은 오는 26일까지 오전 6시부터 하루 2∼3회씩 특별작업해 원활한 육류 수급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민편의 제공을 28일부터 10월6일까지 도매시장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올해 개장 30년을 맞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작년기준 총 거래금액 9천721억원으로 서울 가락·강서시장에 이어 전국 3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한강이남 최대 공영도매시장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도매시장 법인 및 도매인들의 물량수집 노력 강화와 산지유통인에 대한 출하독려 등을 통해 추석 물량수급 및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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