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폭력 근절을 향한 첫걸음
젠더폭력 근절을 향한 첫걸음
  • 승인 2017.09.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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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윤준호 대구중부경
찰서 서문지구대순
과거 남녀 사랑 간에 발생하는 다툼은 둘만의 문제였다면 현재는 ‘젠더폭력’이라는 단어 아래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젠더폭력’이란 상대성에 대한 혐오를 가지고 저지르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을 지칭 하는 것으로, 피해자가 여성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폭력, 성희롱, 몰래카메라, 데이트폭력, 스토킹, 가정폭력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경찰청에 따르면 데이트 폭력 검거 건수는 지난 2015년 7천692건, 2016년 8천367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2015년 까지 연인간 살인, 폭행, 상해 사건을 분석하니 76.6%가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적이 있는 전과자였던 만큼 재범 비중도 아주 높다.

이에 경찰에서는 지난 7월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여성폭력근절 100일 계획을 추진해 성범죄 집중단속, 데이트폭력(스토킹) 단속 강화, 가출청소년 성매매 근절, 가정폭력 위기가정 집중점검, 여성 범죄 안전 환경 조성 등 여성범죄에 대한 예방 및 단속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법무부, 여성가족부 등 공공기관에서도 젠더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젠더폭력대책 TF구성, 스토킹 범죄 처벌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 발의, 젠더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 등 더이상 남녀 둘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보고 국가가 개입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인식 변화와 적극적인 대처 자세다. 남성우월주의, 상대방을 자신의 소유물로 인식하는 등 잘못된 가치관을 버리고 의사소통,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이해심 등을 통해 건전하고 올바른 남녀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젠더폭력 발생 시 지인들에게 알리고 본인 및 제3자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자신 뿐만 아니라 잠재적 피해자까지 줄일수 있을 것이다.

젠더폭력,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어두운 그림자. 그것은 더 이상 사랑이 아닌 범죄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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