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어 맞아 가격 하락 ‘매출 1위’
1㎏ 4천980원…전년比 58% ↓
9월 이마트 대구 매출 988% ↑
1㎏ 4천980원…전년比 58% ↓
9월 이마트 대구 매출 988% ↑
지난 여름 모처럼 갈치가 풍어를 이룬 데 이어 올 가을에는 ‘국민 탕거리’로 불리는 대구가 풍어여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생대구 1마리(1kg) 가격은 4천9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1천800원과 비교하면 57.8% 떨어졌다. 탕거리 재료로 인기가 많은 대구의 가격이 싸지자 이마트에서 대구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구가 비싸고 귀했던 지난해 9월 1∼25일 1천600만원에 그쳤던 이마트의 대구 매출은 지난달 1∼25일 1억7천4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무려 987.5% 급증했다. 2015년 같은 기간 매출 1억2천700만원과 비교해도 올해 매출이 37% 더 많다. 같은 기간 대구를 구매한 고객 수도 2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명과 비교하면 8배가량 늘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대구는 지난해 이마트에서 동태-우럭-아귀에 이어 탕거리 생선 매출 4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동태를 제치고 2년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에는 9월에 국산 대구가 귀해 미국산 대구가 전체 대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6%에 달했으나 올해 9월에는 국산이 99%이고 수입산은 1%로 줄었다.
올해 대구가 많이 잡히는 이유는 주 산지인 충남 보령 앞바다를 중심으로 서해안 지역에 냉수대가 자리하면서 새로운 어장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수산업계는 분석했다. 연합뉴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생대구 1마리(1kg) 가격은 4천9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1천800원과 비교하면 57.8% 떨어졌다. 탕거리 재료로 인기가 많은 대구의 가격이 싸지자 이마트에서 대구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구가 비싸고 귀했던 지난해 9월 1∼25일 1천600만원에 그쳤던 이마트의 대구 매출은 지난달 1∼25일 1억7천4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무려 987.5% 급증했다. 2015년 같은 기간 매출 1억2천700만원과 비교해도 올해 매출이 37% 더 많다. 같은 기간 대구를 구매한 고객 수도 2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명과 비교하면 8배가량 늘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대구는 지난해 이마트에서 동태-우럭-아귀에 이어 탕거리 생선 매출 4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동태를 제치고 2년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에는 9월에 국산 대구가 귀해 미국산 대구가 전체 대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6%에 달했으나 올해 9월에는 국산이 99%이고 수입산은 1%로 줄었다.
올해 대구가 많이 잡히는 이유는 주 산지인 충남 보령 앞바다를 중심으로 서해안 지역에 냉수대가 자리하면서 새로운 어장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수산업계는 분석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