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특수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행복메신저’는 관내 주민 중 실직, 휴·폐업, 중한 질병 등으로 어려워진 가구를 발굴해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자치센터, 시로 연계해 주는 위기관리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읍면동 봉사자, 의료·교육계, 유치원, 보육시설, 복지시설 자원 사회복지사 등 모두 66명을 행복메신저로 위촉해 이들이 478가구의 위기상황을 발굴 수급자로 책정했다. 이에따라 긴급의료비 지원, 한시생계지원, 민간단체 연계 등으로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행복메신저와 사회복지담당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우수행복메신저 시상 및 평가보고회’도 가졌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 27가구 위기상황을 발굴한 김양희 씨를 비롯해 7명에 대한 시상과 우수 메신저 활동 사례발표를 가졌다.
우수행복메신저로 선정된 김양희씨는 “이웃에 대한 조그만 관심과 사랑이 큰 불행을 미연에 막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민병조 구미시 부시장은 “활발한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발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메신저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내년에 더 많은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을 발굴 모두가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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