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발암물질 생리대 등 공방 가열
살충제 계란·발암물질 생리대 등 공방 가열
  • 강성규
  • 승인 2017.10.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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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 자질 부족”-“전임정권 책임”
복지위, 식약처 국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는 ‘살충제 달걀’, ‘발암물질 생리대’ 등 새 정부 출범 이후 일기 시작한 사태와 논란을 둘러싼 여야 의원들간 공방이 이어졌다.

야당은 살충제 달걀 및 생리대 파문 발발 이후 미흡한 대응으로 사태를 더욱 키웠다며 정부와 식약처를 겨냥한 반면, 여당 의원들은 이에 대한 책임소재는 전임 박근혜 정부에 있다고 주장하며 반격에 나섰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류영진 식약처장의 자질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은 “살충제 계란과 관련해서 (위험성을) 다 지적했지만 (류 처장은) 아니라고 했다가 (하루에) 2.6개는 먹어도 된다고 하면서 신뢰성을 잃었다”고 질타했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류영진 처장은 용가리 과자, 살충제 계란, 생리대 안전성 문제 등에 미흡하게 대처했고 식약처 장악력도 상실한 것 같다”며 “류 처장을 두고 이대로 국감을 진행하는지 옳은지 의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어야 하는데 박근혜 정부에 있는 사람들이 (식약처에) 계속 있으니까 작년 국감 때 지적한 것이 하나도 변화한 게 없다”며 “이래서는 새로운 정부의 철학과 이념을 실현하기 힘들다”고 반격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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