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경북도와 MOU 체결
2020년까지 시설 현대화 추진
80명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경북도와 상주시, 닭고기 가공업체인 올품은 지난 19일 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김관용 도지사, 이정백 시장, 변부홍 올품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1천100억원 규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품은 2020년 3월까지 상주 공장에 도계 라인 증설 등 시설 현대화로 하루 27만 마리인 생산라인을 40만 마리 규모로 확대하고 고품질 친환경 닭고기 생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올품은 2001년 공장 문을 열었으며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등 위생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 상시고용직원 750여 명 규모로 상주에는 흔하지 않은 대기업이다.
경북도는 이번 투자로 8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품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백 상주시장도 “지역경제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올품이 상주시에 추가로 1천100억원을 투자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