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자격 없는 곽상도 의원
공천 자격 없는 곽상도 의원
  • 김주오
  • 승인 2017.10.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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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후보 모집 ‘논란’
비례대표 공천에 직접적인 자격이 없는 자유한국당 대구지역 당협위원장이 중남구 시·구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모집한다고 공지해 ‘줄세우기’를 위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 중·남구가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과 네이버 밴드 등 SNS를 통해 ‘대구의 심장 ‘중구·남구’를 뛰게 할 청년과 여성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찾는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곽 의원은 처음에 ‘청년·여성 시·구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가 한국당 중앙당과 대구시당 등에 항의가 잇따르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 중구·남구에서 함께 뛸 청년·여성 비례대표 후보를 찾습니다!’라고 공지 내용을 변경했다.

하지만 중·남구 당협위원장인 곽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시·구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천에 개입할 수 없는데다, 아직까지 한국당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도 구성하지 않아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대한 기준마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곽상도 의원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남구에서 참신한 분들을 모시기 위한 것”이라며 “참신한 분을 찾아서 비례대표 후보로 시당 공심위가 꾸려지면 추천하려고 모집하는 것이다.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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