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 이창재
  • 승인 2009.12.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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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12월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로 인해 모임도 많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야 할 곳도 많다. 하지만 올 연말은 경기 침제의 영향이 커 예전만큼의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살릴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 각종 모임과 회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가족들과 조용히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집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연말연시 및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파티용품과 이색적이고 저렴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펴본다.

◈집을 크리스마스 파티의 분위기로 연출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 가정매장의 곽경석 파트리더는 “식탁테이블, 식기, 장식용품들을 레드 색상이나 화려한 색상으로 준비하는 것이 파티의 분위기를 더욱 살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파티를 위한 장식으로는 식탁테이블, 촛대, 조화, 크리스마스 트리리스나 장식용 소품, 와인잔, 식기 등을 준비해야 한다. 가정매장의 한 홈패션 판매사원은 “연말의 각종 모임을 위한 테이블보가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붉은 색의 꽃무늬 테이블과 러너, 식탁방석, 쿠션 등이 판매가 높은 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테이블보는 4인 기준으로 약 8~9만원선이며, 식탁방석은 1개당 3만원선이다.

접시나 와인잔 등과 같은 식기류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와인잔은 웰빙 바람으로 인한 와인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와인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보통 와인잔은 길이가 짧고 폭이 넓은 것이 화이트와인용으로, 길이가 길고 폭이 좁은 것이 레드와인용으로 쓰이지만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이러한 기준을 두지 않고 있다.

따라서 파티용 와인을 위한 별도의 와인잔을 맞출 필요는 없으나 무늬가 없는 민자형이면서 폭이 넓은 와인잔이 더 인기를 모으고 있다. 와인잔의 종류는 유리와인부터 크리스탈 와인까지 종류와 가격이 다양하기 때문에 취향이나 경제적 사정에 맞추어 세트로 준비를 하면 된다.

파티를 위한 별도의 정해진 음식은 없다. 그나마 요즘 인기있는 음식들은 간단한 다과나 샐러드, 케익, 와인 등을 들 수 있다. 겨울철에는 레드와인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가 나오고 나서 와인을 찾는 고객이 더욱 늘었다.

와인은 그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각자 선호하는 와인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만을 고집하기 어렵다. 따라서 와인을 파티용으로 준비할 경우 처음 대하는 사람들을 고려하여 먹기 편하고 단맛이 높은 와인의 선택이 좋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와인판매사원은 “빌라 M 로소(이태리, 레드와인, 4만원대), 아이스와인(4만원~12만원대) 등이 단맛이 높아 파티 등의 장소로 인기가 높고, 캘리포니아산의 블루베리, 블랙베리, 체리베리도 색다른 와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말한다.

샴페인도 1만원~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파티의 분위기를 충분히 높일 수 있다.

셀러드는 식사전에 식욕을 돋우거나 식사후 후식으로 적당하다. 파티용으로는 가급적 풍성해 보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과일이나 채소, 해산물 샐러드를 추천할 만하다.

그 밖에도 크리스마스용 장식이 화려한 크리스마스 케익(2만원~3만원), 스테이크, 초밥, 초코렛이나 과자등의 다과류도 파티 준비로 인기 높은 음식들이다.

◆ 따뜻함이 느껴지는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지만 요즘 같은 어려운 주머니 사정으로는 부담스럽기도 하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상인점, 영플라자 대구점에서는 부담이 적은 가격의 이색적인 크리마스 선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바디용품 전문매장인 러쉬에서는 ‘크리스마스 바디용품 세트’를 추천한다. 입욕제, 샤워제, 샤워젤리, 거품목욕제 등을 세트화해 판매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하기엔 부담이 없다. 가격은 3만원부터 8만원까지.

다이어리 및 수첩도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크리스마스 선물뿐만 아니라 연말연시 선물로도 좋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1층의 헤지스, 메트로시티, 빈폴 등의 피혁매장에서는 2010년 신년 다이어리 및 수첩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다이어리가 10만원에서 16만원선, 수첩이 8만원에서 12만원선이다.

생활소품 전문매장인 프로방스홈에서는 크리스마스 연출에 좋은 소품을 선보여 인기가 많다. 크기가 작고 예뻐 식탁이나 테이블, 사무실 책상 등에 놓는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 안성맞춤이고 부담없는 가격 9천원부터 10만원 대까지로 다양하고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고 판매사원은 말한다.

유아를 둔 가정에 주는 선물로 비비하우스의 ‘베이비스킨케어 세트’를 고려할 만하다. 베이비스킨케어 시리즈는 아기의 민감한 피부를 고려해 에탄올, 인공향료, 유기색소 등 6가지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고급 베이비스킨케어이다. 선물세트는 로션, 크림, 바스 3가지 아이템에 무료로 들어 있는 기획 아이템이다. 가격은 9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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