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포항제철소장이 지난 22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서울대학교에 진학해 자신의 꿈을 이룬 김태영 군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포항선린애육원을 방문해 전달된 장학금은 김 소장이 부임한 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 발전하는 기업의 모델을 제시한 공로’로 지난 10월 한국청년회의소(회장 주지홍) 주관 환경부문 청년대상 선정포상금으로 받은 것이다.

김 소장은 김 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열심히 공부에 매진해서 우리 지역의 큰 인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장성고등학교 3학년 졸업반인 김 군은 자신의 어려운 처지에도 밝고 꿋꿋하게 생활해 타의 모범된 학생으로, 이번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서울대학교에 당당히 합격했다.